성매매 논란 이후 제주도의회를 방문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성매매 논란 이후 제주도의회를 방문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이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는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강 전 도의원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성매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전 도의원은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모 단란주점을 방문, 성매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단란주점에서는 외국인 여성 감금·성매매 강요가 있었고, 주점 직원들은 성매매 강요 등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강 전 도의원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아라동 을 지역구에 출마, 역대 최연소 제주도의원으로 당선됐다. 

성매매 논란으로 강 전 의원은 스스로 도의원 직에서 물러났으며, 민주당 제주도당 윤리특별위원회는 강 전 의원에 대해 ‘제명’ 징계를 의결했다. 

앞선 2022년 2월에도 강 전 도의원은 혈중알코올농도 0.183% 수치로 음주운전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