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부지에서 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유구들이 대거 발굴됐다.(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은석)은 24일 오후 제주해군기지 부지에서 진행된 ‘문화재 발굴조사 전문가 검토회의’에서 배포한 자료집을 통해 발굴 성과를 밝혔다.이날 발표된 대상 지역은 총 3개 구역 중에서 서귀포시 강정동 2694번지 일원 Ⅱ구역(3만1772㎡)과
제주해군기지 부지 내 문화재 발굴조사 범위가 해군기지 공사에 유리하도록 설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2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강정마을회관에서 “제주해군기지 부지 내 발굴조사 범위 지정은 전형적인 ‘게리멘더링형’이란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게리멘더링&rsq
제주해군기지 부지 일부에서 발굴된 문화재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서로 갈렸다.24일 오후 제주해군기지 부지 내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문화재 발굴조사 전문가 검토회의’가 진행됐다.김권구 계명대 교수, 신경철 부산대 교수, 이상길 경남대 교수, 이청규 영남대 교수, 최성락 목포대 교수,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이 전문가로 참여했다.7
제주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이 제주해군기지 사업의 진행 과정이 불법.탈법으로 얼룩졌다고 주장했다.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5개 단체는 24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사업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단체들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대도민 사기극이며, 해군기지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단체들은 “항공모함용 해군기지를
제주해군기지 문화재 검토를 위해 제주를 찾은 문화재 전문가들을 가장 먼저 맞은 것은 문화재 가치를 엄정히 평가해 달라는 피켓이었다.24일 오전 9시30분께 제주해군기지 반대 측 강정마을 주민과 평화운동가 20여명은 이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문화재 전문가들을 맞아 피켓 시위를 벌였다.제주해군기지 내 유적 발굴조사 검토회의를 위한 전문가 7명이 제주공항에
“추사가 제주에 유배를 당하던 때가 55세. 나와 같은 나이죠. 당시 그에겐 권력도, 아내도, 따르던 제자도, 자유도 없었지만 저에겐 아내와 제자, 자유가 모두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추사는 ‘모든 걸 갖고 있으면서 대체 지금 무엇을 이루었냐’며 태만한 저를 다그칩니다”유배문화의 콘텐츠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제주
1942년 프랑스 파리의 한 가정에 들이닥친 경찰. 위기를 직감한 열 살 소녀 사라는 동생을 벽장 속에 숨기고 열쇠를 감춘다. 숨바꼭질 중이니 절대로 나와선 안 된다는 말과 함께.최근 책과 영화로 만들어져 세계를 울린 유대인 학살의 또 다른 이야기의 첫 장면이다. 유럽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타티아나 드 로즈네의 장편소설 ‘사라의 열쇠&rsquo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19선거구(제주시 한경·추자)에 출마한 민주당 송방택 후보는 “환경 친화적인 빗물 저장시설을 이용해 가뭄 대비와 물의 효율적인 사용을 꾀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에서 “환경과 추자는 경제 발전이 더디지만 1차 산업과 2차 가공산업, 3차 관광산업을 접목한 6차산업을 활성화 시
도립 제주교향악단의 ‘제95회 정기연주회’가 20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지휘자 여자경의 객원 지휘로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제1번 작품 46’, 쇼숑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곡, 작품 25’,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E 단조 신세계로부터, 작품
화장품 의무제조기준(GMP) 전문 인력이 수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테크노파크의 실무 및 현장 중심 관련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제주TP는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전문 인력양성의 허브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제주테크노파크는 올 한 해 고용노동부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바이오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재직자 중심 &lsq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문화예술교육 ‘어시스터(Assistor)'로 변신한다.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도내 비영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소속 봉사자를 대상으로 ‘2011 문화예술교육 어시스터 양성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 6층 회의실과 문화예술현장에서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19선거구(제주시 한경.추자)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김석고 후보는 “‘농어촌교육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농어촌 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에서 “농어촌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교육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
한국 입양아 출신 해외 작가가 제주 4.3을 다룬 영상 작품으로 유럽 전시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덴마크의 시각예술가 제인 진 카이젠(Jane Jin Kaisen.32)이 4.3과 제주 강정마을 문제를 포함한 제주 관련 영상으로 ‘덴마크의 역량 있는 20인의 젊은 예술가’에 선정됐다.제인 진 카이젠은 한국 입양아 출신 작가로 작년 겨울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제주 해녀문화 세계화의 첫 걸음이라는 주장이다.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는 17일 오전 제주도의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의회 여성특위 토론회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서 이 같이 의견을 내놨다.임 교수는 해녀문화가 가진 세계적 가치에 대해 “생태학이 세계적 이슈다.
국내외 수의학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던 ‘2011 세계 소(小)동물수의사회 세계대회(WSAVA)’가 17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내년 ‘2012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를 개최할 예정인 제주도는 연이어진 수의학 관련 총회 유치를 통해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세계인에게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다.세계 53개
10년 동안 습지연못 10곳을 복원해 온 서귀포시는 올해도 성산읍 수산2리의 ‘한 못’을 복원했다고 16일 밝혔다.총 길이 300m에 달하는 습지를 복원하기 위해 5천만원이 투입됐다.복원 결과 노루 등 야생 동물들이 목을 축이기 위해 찾는 등 다양한 생물이 번식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서귀포시는 지난 2003년부터 작년까지 5억65
제주 오름 위에서 펼친 명상의 세계가 그림 세계로 들어왔다.제주의 이상열 작가는 네 번째 개인전 ‘자연에서 길을 묻다’에서 오름 위에서 명상을 하며 접한 평화로운 풍경들을 화폭에 펼쳐 보인다.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이도2동 연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이 작가는 오름 능선의 부드러움에서 편안함을 느꼈다고 했다. 거창하지 않은 이름
한국 대중가요(K-POP) 등 한류에 빠진 아랍지역에 제주의 전통예술공연이 선보인다. 17일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오만,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6개국 및 팔레스타인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에 제주도립무용단이 참가한다.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상승가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독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19선거구(제주시 한경.추자)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김석고 후보가 주민우선고용제 부활을 약속했다.김 후보는 16일 “제주에 신규 사업이 도입 되더라도 도민의 고용이 이뤄지지 않으면 속빈 강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민우선고용제’가 부활 돼야 한다”고
커피는 마신다? 아니다. 씹고, 뜯을 수 있다. 은은한 커피향을 입힌 스카프로 만들어 두를 수도 있고, 비누로 만들어 얼굴을 씻는 데 쓰기도 한다. 안방에 두고 직접 키워볼 수도 있다.‘제2회 제주커피축제’가 열린 15일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제주커피농장은 커피의 다양한 변신을 눈으로 확인하려는 사람들의 발길로 분주했다.축제가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