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자연경관 발표 한 달을 앞두고 제주의 선정을 기원하는 ‘열린 음악회’가 13일 오후 7시30분 제주해변공연장에서 개최된다.이동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도립 제주교향악단과 합창단을 중심으로 도립서귀포합창단, 제주칸투스합창단, 제주뿌에리칸토레스 등 도내의 크고 작은 합창단들이 같은 무대에 선다.또 CBS소년소녀합창단과 KBS어린이합창
역사문화박물관대학이 15일 ‘제주의 목축문화’를 주제로 제주 동부지역 문화유적지로 역사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역사 여행에는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 강만익 박사가 길라잡이로 나서고, 박물관대학 수강생 100여명이 참여한다.이날 역사 여행에서는 ‘헌마공신 김만일 유적’, ‘대록산 산장구마와 녹산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제주도 대표로 출전한 제주시 용담1동의 ‘영등굿 떼몰이’가 영예의 은상을 수상했다.한국민속예술축제는 8일부터 9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거북선공원에서 펼쳐졌다.용담1동 민속보존회(회장 허국자) 등 주민 97명은 ‘영등굿 떼몰이’의 연습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저녁 시간을 할애해 공들여 온
제주의 건축가 김석윤 제주문화포럼 이사(전 이사장)가 올해 ‘건축의 날’ 정부포상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제주의 향토성에 주목한 건축 예술로 유명한 김 이사는 1947년 건축사사무소 ‘김건축’의 창업 이래 건축 관련 저술 활동을 펼쳐왔다.대학 겸임교수와 건축 관련 단체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김 이사는 199
“2017년 제주는 아시아 그리고 세계의 색채가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될 거라고 봅니다”8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꼼꼼하게 둘러본 베리트 버그스트롬(Berit Bergbstrom) 세계색채학회장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이 같이 말했다.국내 200명, 해외 800명 등 1000여명 규모의 ‘2017 세계색채학회 총회&rsquo
제주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문제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다툼이 일던 어느 날 키가 큰 백안의 청년이 홀연히 나타났다.마을 주민들과 말이 통하지 않았던 청년은 말 대신 카메라를 꺼내들어 조용히 마을주민과 투쟁의 현장을 담았다.그가 말로 다 전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가 이제 막 펼쳐지려 한다. 백 마디 말 보다 진솔한 한 미국 청년 알파 뉴베리 4세(Alph
몸은 서울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 제주를 향한 25만 수도권 제주도민의 뜨거운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서울제주도민회(회장 강태선)는 서울제주도민회 창립 56주년을 맞아 ‘제20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를 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개회식은 오전 11시.이날 행사는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로 진행된다.축구와 콩
‘우리는 어찌하여/아파트 없어도 잘만 사는 붉은발말똥게 못 되고/통장 없이도 사랑만 잘 하는 기수갈고등은 못 되고/물만 먹어도 팔뚝만 굵은 수지맨드라미산호는 못 되고/수천수만 은빛 출렁이는 은어 떼 순한 춤사위는 못 되고/우리는 어찌하여 그렇게는 못 되고//부수고 망가뜨리고 서로 해치는 종족이 되었는가’ - 김해자 시 ‘구럼
"낮에는 밭일하고, 밤에는 그 밭에 물을 대느라 곧 쓰러질 것 같아요. 어제는 새벽 4시까지 물을 주다 2시간 자고는 일어나서 인부들 아침 참(간식)을 챙겼어요"지난 9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에서 양파 모종을 심던 밭 주인 강 모(50)씨는 따갑게 내리쬐는 야속한 가을볕에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낮에는 온 동네에서 밭에 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과 제주도한일친선협회 공동 주관 ‘제20회 변론대회’가 다음달 12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1992년 처음 시작한 후 20회를 맞은 일본어 변론대회는 일본어 학습 의욕을 북돋고 한일 양국 간 친선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돼 왔다.이 대회는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로 1년 이상 일본 체류
값비싼 영상 카메라가 아니어도 된다.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면 모든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사)제주영상위원회는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류상수 씨를 초청, ‘DSLR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제작교육’을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다.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총 10시간 동안 DSLR 카메라의 영상 촬영 장점과
“지금 내 두 손에 책이 없다면 언제 책을 펼치랴”깊어가는 가을 책읽기 좋은 계절을 맞아 ‘제5회 제주책축제’가 15일부터 16일까지 제주영상미디어센터와 신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제주도교육청 주최,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 제주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주관 제주책축제는 올해 다섯 번째 축제를 맞아 더 풍성하고 알찬 행사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학력을 갖춰야만 인재란 생각을 갖고 있지만 IT기업은 그런 일률적인 인재상을 바라지 않는다”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11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JDC 대학생아카데미’ 강단에 올라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주제의 강연을 펼친다.위기감마저 감돌았던
9일 훈민정음 반포 565돌을 맞았다. 글자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지정(1997년) 세계기록유산이기도 한 한글은 한민족의 자부심이다. 유네스코는 동시에 소멸위기 언어도 지정했다. 바로 ‘제주어’다. 한글날을 맞는 제주의 표정이 밝을 수만은 없는 이유다. 제주어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 보자는 뜻으로 가 ‘
역사적인 반세기를 맞은 '제50회 탐라문화제'가 7일 제주시 탑동광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탐라국 개국 신화의 주인공 삼을라는 탐라의 후손들에게 고했다.“늘 사랑을 간직한 채 제주의 밝은 미래로 나아가라”반세기의 금자탑을 쌓은 ‘제50회 탐라문화제’의 개막식은 삼을라의 제주 미래를 밝히는 축전 전달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7일 제주시 탑동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고양부 삼을라와 벽랑국 세 공주가
저렴한 가격에 도내 유수의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하고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술인들을 돕는 ‘일석이조(一石二鳥)’ 전시가 열린다.한국미술협회제주도지회(지회장 김성환)는 ‘제50회 탐라문화제’를 기념하는 전시 ‘일석이조’를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해변공연장 야외특설 전시실에서 펼친
565돌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거행된다.도내 각급 기관과 단체장,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 주최로 진행될 예정이다.양성언 교육감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에 이어 우근민 제주지사의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과 경축사, 도내 학생들의 한글날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진다.우리 민족의 위한 문화유산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는 한편 최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축제가 마련된 ‘제50회 탐라문화제’가 7일 제주도민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기원축전으로 막을 열었다.천년 탐라문화의 첫 장을 연 탐라개벽신과 조선시대 전 재산을 털어 제주 백성을 구휼한 김만덕에 대한 유교식 제례가 이날 오전 거행됐다.사라봉 모충사 김만덕 묘탑 앞에서 진행된 ‘제32회 만덕제’에
‘동해바다 일출봉 해돋이 푸른 꿈 안고/다리건너 우도봉 돌아서면 환한 님의 얼굴/폭포소리 해안 길 갈대밭 억새꽃/넓은 들녁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와 말들’ - 진군흠의 ‘아름다운제주’ 중시는 애초에 노래였다. 음의 강약과 높고 낮음이 있는 노래였다.지금은 많은 이들이 잊어버린 ‘시 노래’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