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 왕자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서귀포시 하원동 ‘탐라왕자묘’에 대한 정밀조사 작업 추진 계획이 수립되면서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하원동 탐라왕자묘(河源洞 耽羅王子墓)’에 대한 지표 투과 레이더(GPR) 탐사 결과 땅속에서 지장물 존재가 확인됐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정밀조사를 위한 예산 2000만원을 확보, 내년 2월부터 발굴 등 조사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원동 탐라왕자묘는 능선을 따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 차원의 부서 통폐합과 예산 대폭 삭감 속 위기를 맞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75억 5300만원을 투입하는 발전 시행계획을 확정, 수립했다.제주도는 지난 19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를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제주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김정숙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는 ▲의사결정 구조 체계화 ▲비즈니스 질적 성장 추구 ▲지역 기반 생태계 조성 등 2024년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 3대
국내외 경기침체와 통상 환경 악화 등으로 부진하던 대한민국 수출이 회복세로 완전히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 중인 우리나라는 10월부터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제주도는 지난 9월~11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11월은 수출 증가율 16%로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나타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9월 1500만달러(9.9%), 10월 1800만달러(34.4
최대 6500명까지 탑승 가능한 초대형 중국 크루즈선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국이 최초로 자체 건조한 13만 톤(t)급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Adora magic city)’가 28일 첫 기항지로 제주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찾는다.아도라 매직시티호는 길이 322.6m, 총톤수 13만5500t, 24층 건물 높이 규모로 2000개가 넘는 객실을 갖춘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5246명에 달하는 승객을 포함해 최대 65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중국 자체건조 1호 대형 크루즈다. 제주를 찾는 아도라 매직
제주도 곳곳에 내려진 대설과 강풍주의보 등으로 연말 ‘도민과 함께하는 송년맞이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세일 페스타’ 행사가 취소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22일 도청 민원실 입구 이면도로에서 송년행사로 개최 예정이던 이번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제품 세일 페스타 행사를 기상악화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에는 도내 23개 6차산업 인증업체들이 참여해 40% 이상 할인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도청, 교육청, 의회 등 관공서가 밀집한 도청 민원실 이면도로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656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이 가까스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시가 급한 제주 하수처리장 예산은 당초 계획안에 미치지 못하면서 반쪽 증액에 그쳤다. 21일 국회는 제4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정부 제출안 656조9000억원에서 3000억원을 감액한 656조600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여야가 연구개발(R&D)과 새만금, 지역화폐,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등 쟁점 예산을 놓고 충돌하면서 지각 처리를 피하지 못했다.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은 12월 2일이었다.당초 정부 예산에 반영된 국비 지원은 1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토·공휴일에 한해 임시버스를 운행한다.한라산 설경버스는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이달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임시버스 도입에 따라 240번은 토·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하며, 운행 횟수는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기존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 운행한다. 새로 투입되는
제주도 전역이 눈으로 뒤덮이고 강한 바람과 한파가 닥쳐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20일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현재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부터 해안지역에도 점차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산지와 중산간,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대설특보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0시 사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의 경우 많은 곳은 70cm 이상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2024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이 공개된 가운데 제주도만 유일하게 2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024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58만 필지), 표준주택(25만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은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토대로 시군구에서 산정하게 된다.2024년 공시가격안은 올해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방향과 일정을 20일 공개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제주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고 도정의 주요 핵심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직무와 성과 중심 ‘쇄신’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제주도는 열심히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을 지속적으로 발탁, 승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직무 특성과 업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우수인력을 균형 배치할 방침이다. 20일부터 26일까지 희망 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21일,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
제주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인 한라산아래첫마을 강상민 대표가 제주 메밀음식류 분야 ‘향토음식장인’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유 향토 음식문화를 보존, 육성키 위해 2023년도 신규 제주향토음식 장인 1명과 향토음식점 18곳을 추가 지정했다. 신규 향토음식명인·장인·전수자 및 향토음식점 지정 공고 결과 향토음식장인 1건, 향토음식점 28곳이 신청했으며, 서류와 현지 심사,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제주도는 메밀 전국 1위 주산지로 지역성과 보존 가치성, 향후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제주도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민원처리, 불합리한 행정제도에 대해 직접 조사하는 권한을 지닌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고충 해소를 위한 조례개정을 권고했다.제주특별자치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황석규)는 지난 15일 제7차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 개정과 '2024년도 한방 난임 지원사업' 시 지원 대상의 연령 상한선을 폐지해 시행할 것을 '의견표명' 의결했다.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제주도 본청 및 소속기관 △도에서 출자․출연해 설립한 공기업 및 출연기관 △도에서 사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
삼성혈, 제주목 관아 등 제주도내 주요 사적문화재 인근의 건축물 고도제한이 대폭 완화됐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도내 사적 문화재 6곳 인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 기준을 조정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란 문화재 주변의 자연경관이나 역사적·문화적인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구역 경계로부터 500m 이내로 설정하는 지역을 의미한다.이번 조정 대상은 △제주시 삼성혈 △제주목 관아 △항파두리 항몽 유적 △고산리 유적 △삼양동 유적 △서귀포시 김정희 유배지 등 6곳이다.'문화재보호법'과 '제
화재 위험성으로 바다 건너 이송할 수 없어 골칫거리로 전락한 전기차 폐배터리를 가루화 해 처리하는 기술이 도입된다. 추후 수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폐 전기차 처리에도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에스에프에코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전처리하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제주지역에서 반납된 전기차 폐배터리는 도내에서 재활용하거나 육지로 이송해야 한다. 환경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은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생산된 전기차는 배터리 반납 의무가 있다. 문제는 제주에는 폐배
제주특별자치도는 연말을 맞아 오는 22일 제주도청 민원실 입구 이면도로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송년맞이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제주도와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도민에게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간식·육가공 등 가공식품, 건강식품, 전통주, 화장품 등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시중가보다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제주산 돼지고기와 제주산 당근 최대 40% 할인행사, 청년장애인카페(플로베) 유기농 커피 및 화분 전시판매 등도 함께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에 따른 소요재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에서 징수되는 국세의 일부를 제주 세입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특별법 제5, 6단계 중앙권한 이양에 따른 재정수요 분석 연구’ 보고서를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보고했다.용역을 맡은 재정성과연구원은 제5, 6단계 권한이양에 대해 소요재원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향후 소요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제주는 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단계적으로 중앙정부의 사무를 이양받고 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기준 제주 고향사랑기부자는 1만1명으로, 기부건수는 1만459건, 모금액은 12억1322만23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모금액과 기부 건수는 최상위권이다. 제주 고향사랑 기부 참여자는 30~50대가 전체 기부자의 81.2%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2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재외도민, 출향민, 운동선수, 가수, 배우, 기업 대표 등 총 41명이다.제주도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저변 확대, 선점효과의 중요성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제주 유치 추진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15일 개최했다.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제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경북 경주 등 4곳의 지방자치단체가 경쟁 중에 있다. 일각에선 최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가 개최도시 선정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제주도는 청정 자연환경, 기후, 문화관광자원 등 강점을 부각하면서 회의시설, 숙박, 공항, 교통·경호 여건 등 대외적 환경을 적극
민선8기 제주도정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둘러싸고 중앙정치권과의 힘겨루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따른 사무배분 문제가 또 다른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자칫 제주도의 자의적인 '취사선택형 사무배분'이 걸림돌이 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뒤따른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지난 12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도민보고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하고, 최종 주민투표 권고안 제출만을 앞두고 있다.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용역을 수행한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제주의소리] 보도로 '인사권 침해'와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비위행위가 드러난 제주사회서비스원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채용업무의 부적정 처리 사례가 추가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9일간 감사인력 5명을 투입해 제주사회서비스원을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및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이는 제주사회서비스원 내 인사 비위 문제를 지적한 7월 19일자 [제주의소리] 최초 보도(관련기사 - 인사권 침해-직장 괴롭힘 간부에 경징계? 제주사회서비스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