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예술고등학교(이하 예술고) 신설에 대해 학생부터 학부모, 교사까지 모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웹툰, 애니메이션 등 미술 콘텐츠와 무용, 연극, 연기, 뮤지컬 등 공연으로 나타났다.제주도교육청은 25일 ‘예술고 신설 또는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에는 전국 예술고 교육과정 현황, 제주도 예술교육 현황과 함께 설문조사 결과를 실었다.설문조사는 제주지역 초등학생, 중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했으며, 온라인 설문지를 사용했다.
제주서중학교(교장 고성무, 이하 제주서중) 한밝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0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공동 수상했다.제주서중은 강원 팔렬중학교, 충남 온양중학교, 충북 단양소백산중학교, 강원 대진중학교, 대구 침산중학교와 함께 금상을 받았다. 제주서중학교 한밝윈드오케스트라는 2005년에 창단해 제주청소년관악제, 제주국제관악제, 학교 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수풀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강효미, 김헌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9월 9일(토)은 오후 2시부터 ‘똥볶이 할멈’ 시리즈의 저자, 강효미 작가를 초청한다. ‘똥볶이 할멈’ 캐릭터가 만들어진 과정을 공유하고, ‘내가 똥볶이 할멈을 만난다면’이라는 상상과 함께 각자의 고민을 나누면서 관련 퀴즈를 풀어본다.9월 16일(토)은 오후 2시부터 ‘그리스·로마 신화’ 관련 저서를 펴낸 김헌 교수(서울대 인문학연구원)를 초청한다. ‘도전의 가치, 몰락의 비극 – 테세우스에게 배운다’는 주제로, 그리스 신화 속
제주도교육청 난치병 학생지원위원회(위원장 송성한)는 23일 회의를 열고 학생 213명에게 교육 경비·치료비 약 3억원을 지원하기로 심의 결정했다.일명, 제주도교육청 난치병학생 지원 사업은 암, 중증 심·뇌혈관계 질환, 소아당뇨,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을 돕는 사업이다. 학습권(온라인 강의, 예체능 학원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비급여 진료비, 급여 진료비 가운데 전액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한다. 도외진료 체재 비용도 포함한다.이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지원 인원과 액수가 꾸준히
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과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협회장 이은경)는 24일(목) ‘언어 및 읽기·쓰기 곤란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두 기관은 ▲언어재활사 프로그램 구성, 사전·사후 평가와 분석 ▲인력 확보 방안, 언어재활 교육에 대한 자문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인프라 교류 등을 상호 협력한다.(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는 언어재활사의 권익 보호, 질적 관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일반인의 언어장애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수행하는 단체다. 무엇보다 언어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9월 15일(금) 오전 10시부터 제1회의실에서 제2회 좋은 학부모 교실을 진행한다. 주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우리 아이 올바른 디지털지능(DQ) 키우기’다.이날 강의는 한국교원캠퍼스 김승 연구교수가 진행한다. ▲사이버 중독 및 디지털 범죄에 대한 이해와 예방 ▲딥페이크, 메타버스, GPT에 대한 이해와 부작용 방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신청 기간은 8월 22일(화)부터 9월 11일(월)까지다. 제주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 https://org
제주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69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발표했다. 필기시험에 417명이 응시해 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1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이 진행됐다. 직렬별 합격자는 교육행정(일반) 37명, 교육행정(저소득층) 1명, 전산 4명, 사서 8명, 보건 2명, 식품위생 1명, 시설관리 16명 등이다. 성별로 전체 합격자의 59%(41명)가 여성이고, 연령별로 20대 56%(39명), 30대 29%(20명), 40대 12%(8명), 50대 3%(2명) 등이다. 최종합격자는
서귀포예술의전당은 클래식 인문학 콘서트 ‘클래식하다’를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팝페라 가수 겸 클래식 소통가로 활동 중인 테너 조정호가 해설을 맡는다. 소프라노 김미숙, 바리톤 김상주, 바이올리니스트 김민희, 피아니스트 강은지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콘서트에서는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카르멘 환상곡’, ‘사랑의 인사’ 등을 연주한다.무료 관람이며, 22일(화)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으로 예매할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가.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 문
제주도교육청은 18일(금) 교육국장,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교육전문직원과 교장, 교감을 포함한 9월 1일자 교육공무원 19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발표했다.주요 인사 내용으로는 교육국장은 오경규 체육건강과장이 임명됐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고순옥 토평초등학교 교장이 맡는다.국제교육과장은 강연심 서귀중앙여자중학교 교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류상언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이 임명됐다.초등교육과장은 강정림 선흘초등학교 교장, 중등교육과장은 김경도 오름중학교 교장, 진로환경교육과장은 이영훈 대정여자고등학교 교장, 체육건강과장은 오상혁
제주 이도초등학교(교장 조정희, 이하 이도초)는 지난 15일 경상남도 함양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2023 제6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이도초는 지도교사 이재원의 지휘 아래 단원 80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의 지정곡 Thoko Takagi의 ‘The Blue Sky March’와 자유곡 James Swearingen의 ‘Centuria’를 연주했다. 초등윈드오케스트라 부문은 이도초 포함 전국 14팀이 참여했다.2013년 창단한 이도초 윈드오케스트라는 ▲2018년 춘천국제관악경연대회 은상 ▲201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설 가칭, ‘아라월평 초·중학교’ 신축공사 사전기획이 확정됐다. 중간보고회 때 나온 의견들이 상당수 반영됐다.제주도교육청은 17일 오후 JDC 4층 대강당에서 ‘아라월평 초·중학교 신축공사 사전기획 용역’ 최종설명회를 가졌다. 용역 주관은 (주)다온건축사사무소가 맡고 있다.교육 시설법 제2조에 따라, 교육 시설을 설계하기 전에 지역 사회 연계 가능성, 발주 방식의 검토, 교육 과정 운영 및 교수 학습 방법에 따른 공간 구성, 사용자 참여를 통한 디자인 계획, 안전 및 에너지 효율화 등에 관한 사전 전략을
대정고등학교(교장 강창우)에 따르면 대정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창성)는 16일(수) 모교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이번 장학금은 제6회 JIBS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에서 대정고 총동창회 선수단이 4위를 차지하면서 받은 상금으로 마련했다.총동창회는 “후배들이 모교를 빛낼 수 있는 지역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후배들의 교육 활동 지원에 장학금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창우 교장은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해준 대정고 총동창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생들이 우수한 지역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1월 16일(목)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열리면서, 제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응시 원서를 받는다.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에 따르면, 8월 24일(목)부터 9월 8일(금)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 교육청 등에서 2024학년도 수능 응시 원서를 받는다.올해부터는 서울, 서귀포, 그리고 온라인에서도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교육청은 제주에서 시험을 응시하면서 수도권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을 위해, 9월 7일(목)과 8일(금) 양일간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서울특별시 성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 사고 등으로 ‘교육활동 보호’ 문제가 더욱 커진 가운데, 교육부가 대책을 발표했다. 앞으로 학생이 수업 방해 행동을 할 경우, 물리적 제지를 허용한다. 제주도교육청도 현재 자체 규정을 만들기 위해 작업 중인 가운데, 8월 중으로 초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교육부는 17일(목) 오전 9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과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18일(금)부터 28일(월)까지 10일간의 행정예고를 거친다. 이후 9월 신
서귀포 표선고등학교(교장 임영구) 정서준, 황송미 학생은 지난 7월 22일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 동상을 수상했다.두 학생은 앞서 ‘2023 제주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 1등 상인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제주도 대표로 전국 대회에 참여했다.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은 대회 당일 공개하는 탐구 문제를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실험을 수행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확인하는 대회다.정서준, 황송미 학생은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 출전해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이하 신성여고)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밀양’에서 은상을 수상했다.이번 연극제에서 대상은 1팀, 금상은 2팀, 은상은 3팀, 동상은 4팀을 선정했다. 신성여고는 연극 ‘고(교)생’을 선보이면서 충북여자고등학교, 속초여자고등학교와 함께 단체상 은상을 수상했다. 은상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경상남도지사상’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신성여고 3학년 신지은 양이 개인상 스태프상을 공동 수상했다.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교장의 교사 대상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교사 성희롱’ 의혹까지 등장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교육단체는 “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은 즉각 분리조치, 중징계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현경윤, 이하 전교조 제주)는 16일 “교장의 갑질과 성희롱으로 학교가 멍들고 있다. 교육청은 성희롱 피해 교사를 보호 지원하고, 교장을 중징계하라”고 밝혔다.전교조 제주는 “(해당 학교) 교장은 여전히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며 교사 한 명 한 명을 불러다 자신의 행위를 변명하거나 겁박하
올해로 창단 62년을 맞는 제주 서귀포중학교(교장 송계화) 교악대 윈드 하모닉스(지휘 김양남)는 15일(화) 제78주년 광복절에 열리는 KBO 프로야구 경기에서 애국가를 연주한다.윈드 하모닉스는 광복절 사직구장에서 진행하는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참여한다.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영화 ‘국가대표’ 삽입곡 ‘버터플라이’를 연주하고, 시구 다음에 이어지는 국민의례에서 ‘애국가’를 연주한다.광복절 다음 날에는 경남 함양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75년이라는 오랜 세월, 가슴 깊은 곳에서 한(恨)으로 응어리진 ‘제주4.3’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주대학교가 첫발을 내디뎠다.제주지역 최초로 한국 근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라 불리는 ‘제주4.3’을 다루는 대학 차원의 전공과목이 개설된 것이다. 제주대는 둘 이상 학과 간 협의를 통해 융합적 교육을 위한 별도 과정을 제공하는 ‘융합전공’ 형태를 빌려 ‘4.3융합전공과정’을 개설한다. 필요한 예산은 협약 기간인 5년간 도와 도의회, JDC가 지원한다. 하지만 4개 기관의 협약 유지 기간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체제에서 출범한 ‘제주교육 정책 개발단(이하 정책 개발단)’이 운영을 종료했다. 학교 교사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과제 10여 가지를 도출한 가운데, 각 부서의 반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8일 정책 개발단 제6차 협의회를 진행하면서 전체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정책 개발단은 지난 3월 출범했으며, 초·중·고등학교 교사 등 교원과 양 행정시 지원청 직원 등 행정 직원까지 10명으로 꾸렸다. 특히 교사 비중이 높은데, 이런 구성은 “지금까지 정책 개발은 각 부서 별 업무 담당자들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