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한 딸의 특별한 피아노 연주회가 열려 제주사회 감동을 전하고 있다. 독일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이은형(34) 씨는 말기 암 판정을 받고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 중인 아버지 이창효(64) 씨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7일 낮 12시 제주대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연주회는 은형 씨가 아버지를 위해 제주대병원에 요청하는 등 2주 전부터 손수 준비한 행사다. 은형 씨를 돕기 위해 제주대병원 호스피스 병동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암 센터 직원들이 협력해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소
수년간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온 제주 쌍둥이 자매가 올해도 세뱃돈을 성금으로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2일 김고은·다은(20) 쌍둥이 자매와 아버지 김순일(50) 씨로부터 이웃사랑 성금 33만6680원을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쌍둥이 자매가 설 명절 받은 세뱃돈으로 마련됐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을 도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보태 사용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이어온 쌍둥이 자매의 나눔실천은 당시 초등학생인 두 딸에게 나눔을 통한 돈의 가치를 알려주고자
제주 다솜어린이집 아동들이 어려움을 겪는 또래 친구들을 돕기 위해 모은 용돈을 기부하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는 23일 서귀포시 대정읍 다솜어린이집으로부터 기부금 31만4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또래 친구들을 돕기 위해 용돈을 모아온 다솜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마련됐다. 용돈을 기부하며 자연스레 나눔 인성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정윤선 다솜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과 함께 혼자가 아닌 다른 친구들을 돕는 인성교육을 진행하며 모금
코로나19로 돌잔치를 포기하는 대신 아동학대로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해 100만 원을 기부한 가족이 있어 지역사회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0일 김소망 아동의 부모 김대용·김하영 부부가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아이의 첫 돌을 맞아 무리하게 돌잔치를 열지 않는 대신, 아동학대로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해 비용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부에 나섰다. 김하영 씨는 “우리 아이의 돌잔치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무리해서 돌
제주시 공영버스 운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웃사랑 성금을 제주시에 기부했다. 제주시 공영버스 운전원들로 구성된 ‘제주시공영버스지회(지회장 정형수)’는 10일 제주시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85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제주시공영버스지회와 안동우 제주시장,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제주시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형수 제주시공영버스지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설을 맞게 됐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성금을 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2월4일 설 명절을 앞두고 홍익보육원 및 애서원을 방문해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좌남수 의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인 만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훈훈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20일 클로버종합건설(대표 강보천)로부터 코로나19 극복 희망나눔 성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클로버종합건설이 마련한 것이다. 제주적십자사는 전달받은 성금을 코로나19 방역활동과 희망풍차 위기가정 의료비 긴급지원 등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강보천 클로버종합건설 대표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제주탁송 전문 기업 제주고속 주식회사(대표 천동현)는 지난 11일 제주지역아동센터협회에 2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지역아동센터의 코로나19 방역물품 구입과 장학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천동현 제주고속 대표는 “받은 사랑을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는 방법을 고민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명희 지역아동센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아동센터에서 긴급돌봄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금과 후원금으로는 프로그램 운영이 어
한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순간에 섬 전체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던 제주 추자도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마스크 4000장이 기부돼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마스크 기부자가 다름아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추자주민 A씨 부부여서 주민들 사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추자주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자섬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틀 후 24일에는 A씨의 아내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사이 부부와 접촉한 다수의 추자주민들 사이에 n차 감염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섬 전체가 한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금이나마 남을 돕기 위해 용돈을 아껴 한푼 두푼 모아온 저금통을 해마다 기부하는 어린이가 있어 지역사회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4일 고현지(이도초, 4학년) 어린이로부터 1년여 간 여동생과 함께 용돈을 아껴 한푼 두푼 모은 저금통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고현지 어린이는 2015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월 1만 원의 정기 후원과 매해 연말 돼지저금통에 모아온 용돈을 6년째 기부해오고 있다. 6살 때부터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86만2750원이다.고현지 어린이가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시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지원센터’에 300만원 상당의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마스크 ‘보로미’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제통상진흥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했다. 문관영 경제통상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욱과 행복한 사회를 꾸릴 수 있도록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향토기업 주식회사 제우스 김한상 대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은 지난 15일 김한상 대표에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수여하고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6월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제주지역 회원 112명 가운데 109번째며, 전국에선 2357번째다. 김 대표는 지난 6월부터 제주에서도 마스크를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고 식약처
미스터트롯으로 잘 알려진 가수 김호중씨의 제주 팬클럽이 사랑의 쌀을 기부했다.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에 따르면 지난 12월 4일 가수 김호중씨의 제주 팬클럽 ‘제주아리스(회장 김순희)’가 사랑의 쌀 기부금 100만원과 김호중씨의 앨범 250매(445만원상당)를 기탁했다. 팬클럽 '제주아리스'의 회장 김순희씨는 제41회 김만덕상 경제인부문 수상자다.김순희 회장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김호중씨의 팬들이 모여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김호중씨의 노래로 제주도민들이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
제주농협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표창을 잇따라 수상했다. 9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0 전국복지나눔대회에서 제주농협애덕봉사회(회장 현창일)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제주양돈농협 직장봉사동아리(회장 박규현)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농협애덕봉사회는 2004년 결성돼 매주 토요일마다 중증장애인 이용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17년간 장애인 나들이 봉사, 대중탕목욕봉사, 점심식사 봉사, 소록도 봉사 등 복지나눔에 모범이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돈농협 봉사동아리는 2011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5시30분 본태박물관에서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 아카데미 회원들이 모금한 4000만원의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원희룡 도지사,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행자 본태박물관 대표, 김선희 관장을 비롯한 본태박물관 아카데미 회원들이 참석한다.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미술관 운영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본태박물관 아카데미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의
제41회 김만덕상 수상자가 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귀감을 사고 있다.김만덕기념관에 따르면 제주도가 주최한 제41회 김만덕상 경제인부문 수상자인 김순희(58)씨가 김만덕상 상금 500만원 전액을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김순희 수상자는 청소대행 전문업체 ㈜오현 대표로 여성근로자와 60세 이상의 노인 등 취약계층 고용유지에 힘쓰고 있다.지난 2008년부터 깨끗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사업을 펼쳐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생활비 및 재능개발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사회
롯데면세점 제주(법인장 김주남)는 제주 장애 청년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사회적기업 일배움터(원장 오영순)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남들처럼 그렇게 평범하게’를 모토로 제주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편견 해소를 위한 ‘플로베 롯데점’ 개점 1주년을 기념했다. 후원금은 청년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 훈련 증진과 장애인 처우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일부는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오영순 원장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받은 제주 관광업계 불황속에서도 지원을 결정한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원장 박은영)은 지난 17일 김진아(제주중앙고, 3학년) 학생에게 고교 헌혈유공자 143명을 대표해 표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올해는 제주중앙고등학교 등 24개 학교 학생 143명이 헌혈유공자 표창을 받았다.고교생 헌혈유공자 표창은 고교 3학생 대상 재학 중 7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제주혈액원장 포상이다. 헌혈 참여에 대한 감사 의미를 전달하고 헌혈 중요성과 활성화를 위해 매해 시행 중이다. 헌혈유공장을 수상한 김진아 학생은 현재까지 35여 회 헌혈에 참여하며 143명 가운데 최다참여를 기록
제주도개발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이판에 삼다수를 긴급 지원한다. 제주개발공사는 현지 거래처를 통해 500mL 제주삼다수 2만2400병을 사이판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제주삼다수 11톤에 달하는 양이다. 제주삼다수의 전략적 수출지역 중 하나인 사이판은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관광객이 전혀 유입되지 않아 주요 수입원이 끊긴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글로벌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사이판에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공사가 지원한 삼다수는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이민국, 세관, 검역소, 코로나19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11일 한해성 ㈜지산·㈜재성 철강(대표 한해성)이 저소득층 아동의 장래를 위한 ‘디딤씨앗 통장’ 매칭 후원금 108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디딤씨앗 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가 1대1로 같은 금액을 저축해주는 자산형성 사업이다. 성인이 된 후 학자금, 취업훈련비, 창업지원금, 주거비용 등 자립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또 제주적십자사는 아동·청소년발달을 지원키 위해 제주시로부터 아동 10명을 추천받아 매달 3만원 씩 총 36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