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김만덕상 수상자 선정과 관련한 불공정 의혹이 의회에서 제기됐다. 행정시장이 추천하고, 제주도지사가 시상하는 이상한 모양새라는 것이다.특히 경제인 부문 수상자는 서귀포시장 사조직 모임이라는 문제 제기가 나와, 불공정 시비와 함께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25일 제421회 임시회 회기 중 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심사를 진행했다.이날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기념관 운영·관리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한 안건심사에서 김만덕상 수상자 문제가 제기됐다. 강하영 의
제주시가 2024년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제주도의회 고태민 의원이 강병삼 제주시장이 도지사의 지시를 어기고 일방적으로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했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 의원)는 24일 오전 행정사무감사 강평 및 종료에 앞서 강병삼 제주시장을 불렀다.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정책개발 원탁회의 결과, 도민 참여단 200명 중 187명이 참여한 가운데 들불축제 ‘유지’ 응답은 50.8%, ‘폐지’ 의견은 41.2%였다. 그러나 들불축제 대안을 묻는 질문에는 ▲현행 유지 30.5% ▲새별오
대한민국 대표 생수인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안전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특히 안전예산을 7억5000만원에서 40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시켰는데도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의원)는 23일 오전 제주도개발공사를 상대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개발공사는 CEO 직속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예산도 7억5000만원에서 6배 많은 40억원으로 늘렸다"며 "하지만 사고현황을 보면 2021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서귀포시 시정자문단과 이종우 서귀포시장 취임 후 새롭게 만들어진 국제교류 자문단의 운영 근거가 없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20일 서귀포시청 2층 너른마당에서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속 의원들은 자문단 운영 근거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서귀포시는 현재 정책을 자문하고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정자문단 37명, 국제교류 자문단 44명 등 자문단을 운영 중이다. 관련해 의원들은 “사조직이라는 말이 들려온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정엽 의원(대륜동)은
서귀포시가 변호사 자격 6급 공무원 채용과 관련해 뾰족한 대책없이 지난 2년간 21번의 채용공고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대륜동)은 20일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년간 근본적인 대책없이 21번의 채용공고만 반복하고 있는 안일하고 소극적인 인사행정을 질타했다.이정엽 의원이 서귀포시로부터 제출받은 ‘서귀포시청 6급변호사 공무원 채용공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11월 15일 결원을 충원하기 위한 첫 채용공고 이후 단 한 번의 면접과정도 진행하지 못하고 현재까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양 행정시 교육지원청이 제작한 습지 학습 자료를 호평하며,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2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은 “저는 올해 초 교육청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기후위기 생태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청 뿐만 아니라 연수기관, 교육지원청, 학교까지 환경 교육 의무화에 따른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고 실제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드렸다. 이 제안과 관련해서 감사한 결과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화면으로 자료를 소개했다.고의숙 의원은 오현고
제주도내 정수장에 대한 유지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결하지 않은 정수장물이 그대로 도민들에게 공급돼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은 20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수장 관리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임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면서 자료를 보다보니 상하수도본부에서 정수장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17개의 정수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법령 및 지침에 따라 시설별로 주기적으로 관리 및 청소가
제주도교육청(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지휘자에 대해 겸직 논란이 제기됐다. 한꺼번에 여러 개의 지휘 활동을 병행하면서 장애인오케스트라에 대한 고민-관심이 부족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교육청마저 “겸직이 다소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동홍동)은 2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오케스트라 지휘자를 6월에 채용했는데 그 양반 지금 뭐하고 있냐”면서 날카롭게 반감을 드러냈다.교육청은 지난 6월 12일 제주관악협회 소속 A씨를 장애인예술단 지휘자로 임용했다. 계약 임기는 1년이다. 이후
제주 최대 규모의 축제 ‘탐라문화제’가 제주시 중심으로 치러지면서 서귀포는 소외당한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19일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탐라문화제가 이번 62회까지 올 동안 제주시에서만, 그것도 비슷한 장소에서 계속 열렸다. 2010년, 2012년만 서귀포에서 열렸고 그 이후는 계속 제주시에서만 한다. 이거 왜 이러냐”고 꼬집었다.탐라문화제는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제주예총)가 주최하는 대규모 축제다. 1962년 제주예술제가 전신으로
아동학대 피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현장으로 출동해 피해 사실을 조사하고 지원책을 연계하는 아동복지 전담 공무원들의 시간외수당 관련 개선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 나왔다.19일 서귀포시청 2층 너른마당에서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경심 의원(비례대표)은 이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서귀포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임기제 공무원인 보호 전담 요원은 각각 5명씩 총 10명이다. 이들은 출동 대기 날이면 자택에 꼼짝없이 대기하면서 신고가 접수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서귀포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각종 공연 활동을 연습하는 공공공연연습공간을 비롯해, 공연 예술의 창작·발표·교육·소통 공간으로 조성 추진 중인 가칭 ‘제주아트플랫폼(이하 아트플랫폼)’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정부로부터 리모델링 예산을 받아야 하는데, 예산 교부 조건이 ‘공간을 지자체가 소유해야 한다’고 바뀌면서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의회가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은 19일 열린 2023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번 감사를 준비하면서 아트플랫폼 사업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행정기관이 공사를 발주, 낙찰이 끝난 뒤 남은 예산을 부서장 결재를 거쳐 사무실 직원 식사비로 사용하는 등 감시와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9일 서귀포시청 2층 너른마당에서 진행된 서귀포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 발주 후 예산 잔액 사용 문제를 지적했다. 김경미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공사 발주 이후 낙찰 차액은 해마다 100억대 이상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낙찰 차액은 227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위
오영훈 제주도정이 4400억원을 투입, 세계 최초 수소트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돈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또한 수소트램 타당성 용역 결과 비용편익(B/C) 분석이 0.77이라고 밝혔지만 수요를 부풀리거나 트램 자체만으론 0.58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8일 제주도 교통항공국과 공항확충지원단, 도시균형추진단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제주도는 지난 9월14일 2030년까지 사업비 4391억원을 들여 노형동~제주공항~제주항까지
해녀를 직업으로 삼고자 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인 제주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 졸업생들의 어촌계 가입률이 최근 5년간 3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해마다 1억2000만원을 투입,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다. 졸업생이 어촌계에 가입할 경우 1인당 100만의 가입비를 지원하며, 초기 정착금도 월 40만원씩 최대 3년까지 지급한다. 1인당 34만원의 해녀복 비용도 지원된다. 관련해 18일 서귀포시청 2층 너른마당에서 열린 제42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호
행정사무감사 현장에서 농촌 미혼 남성이 결혼하지 못하고 알코올 중독 등에 노출되고 있다며 제주도에 결혼 지원을 요구하는 다소 황당한 주문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8일 오전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정책질의를 펼쳤다.이 과정에서 환경과 건설 등을 다루는 환경도시위원회와 결이 다른 질문이 나왔다. 애월읍(을)이 지역구인 강봉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촌 총각 결혼 문제를 꺼내들었다.강 의원은 "농촌지역은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 지 오래 됐다. 고령화로 마을 인구의 70%가 노인"
지난해 제주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 한경면 청수리의 한 공동주택을 둘러싸고 건설사와 공무원의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건설사가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목록표상 마감재와 실제로 주택에 사용하겠다고 건설사가 약속한 마감재가 다른 종류인 데다 일부 가구는 누락 됐다는 입주민들의 문제 제기가 사건의 발단이다. 18일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42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동수 의원(이도2동을)은 입주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입주민들은 애초 약속받은 것과 다른 싸구려
제주 제2공항 총사업비가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보다 2조원이 증가했다.제주도는 성산읍 지역 토지거래허가 구역을 11월14일 만료되는 데 기본고시가 이뤄질 때까지 1년 더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의원)는 18일 제주도 교통항공국, 도시균형추진단, 공항확충지원단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김성중 행정부지사에게 제주 제2공항 진행 상황을 대해 집중 질의했다.현 의원은 "현재 제2공항 추진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느냐"고 물었고, 김 부지사는 "현재 국토교
제주테크노파크의 예산집행율이 8월말 기준 26%로 저조하고, 비정규직 비중 역시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17일 제주테크노파크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테크노파트의 예산집행율이 2023년 8월말 기준 26.1%로 소관 국·출연기관 중 꼴찌"라고 지적했다.지역혁신플랫폼(RIS) 사업예산에 대한 집행의 어려움을 감안해 제외하더라도, 예산집행율은 38.7%로 전년동기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올해 예산은 1292억1400만원인데 집행금액
제주시내 학교 수영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정책이 급작스럽게 추진돼 혼선을 키우고 있다.17일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42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속 의원들은 학교 수영장 개방 문제를 지적했다.정민구 의원(삼도1동·삼도2동)은 “교육행정질문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수영장 개방을 언급해 깜짝 놀랐다. 시민들은 실제 수영장을 개방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소 3명 이상의 관리자가 필요한데 연간 5억원의 사업비로는 감당도 안된다”며 “아주 쉽게 이런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 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주 LPG 충전사업자 4곳에 대해 가격담합 등으로 25억8900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한 가운데 제주도가 요구한 단속권한 이관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17일 제주도 경제활력국, 혁신산업국, 제주에너지공사, 경제통상진흥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테크노파크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은 이날 제주지역 4개 LPG 사업자 가격담합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일 ㈜천마, 제주비케이㈜, ㈜제주미래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