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부속섬 추자도와 우도에서 나고 자란 섬 소년․소녀들이 역경을 딛고 부산(해운대을)과 경남(김해시을)에서 제21대 국회의원 ‘금배지’를 달았다.4월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와 인연이 있는 출마자들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우도면과 추자면 출신 2명이 당선의 영광을 안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구 3개 뿐인 제주도로서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셈이다.# 여공에서 인권변호사, 부산 해운대乙 현역 꺾은 김미애 당선인 알고보니 “우도 섬소녀”부산 해운대을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을 꺾은 정치신예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내사와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이 30명에 육박하고 있다.16일 제주지방검찰청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총선 관련 내사와 수사 대상은 20건에 27명이다. 총선사범 중 4건, 4명은 검찰이 직접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16건, 23명은 경찰이 맡았다. 이중 내사는 3건에 5명, 수사는 13건에 18명이다.유형별로부터 선거폭력이 4건(4명)으로 가장 많고 거짓말선거 3건(3명), 금품선거 2건(2명), 현수막·벽보훼손, 인쇄물 배부, 사전선거운동 각 1건씩이다.A(44)씨의 경우 12일
4월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와 인연이 있는 출마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타 지역에서 당선된 제주출신 출마자는 경남 김해시을 선거구에서 승리한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유일하다.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를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추자면 출신인 김 의원은 2018년 6.13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기록관리비서관과 농업법인 주식회사 봉하마을 대표를 역임했다.민주당의 험지인 서울 강남구병 선거구에 출마한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는 미래통합당 유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한 방송3사 제주지역 출구조사에서 보기 드문 족집게 득표율이 나왔다. 실제 투표율과 워낙 근접해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로 구성된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15일 오후 6시15분 제주지역 3개 선거구를 포함한 전국 253개 선거구의 출구조사를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3개 방송사가 70억원을 투입해 선거 당일인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했다. 전국 1만4300여 투표소 중 2300여 곳을 표본으로 정해 약 60만명을 조사했다.제주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낙선한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선거 패배 결과를 겸허히 수용했다. 강 후보는 서귀포시 유권자 15만2676명 중 9만7530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4만1689표(43.36%)를 얻어 55.48%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에 이은 2위를 기록하면서 국회 입성이 좌절됐다. 강 후보는 16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존경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서귀포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하다”고 총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서 낙선한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제주도민 지지에 감사하며, 책임정치를 계속하겠다”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했다. 이번 총선에서 고 후보는 제주시 갑 12만8031표 중 9260표(7.31%)를 얻어 거대 양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정치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정치 변화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거기간 동안 보내준 열렬한 응원과 애정 어린 꾸짖음을 잘 새겨 듣겠다. 앞으로
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낙선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는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제주시 갑 투표자 12만8031표 중 4만6909표(37.07%)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48.7%)에 이은 2위를 기록,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다. 장 후보는 16일 ‘총선 결과에 즈음해 드리는 말씀’을 통해 “4.15총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 선거기간 내내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비록 당선되지 못했지만,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제주의 새로운
제주 상공인들이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도민을 위한 실용정치, 경제활력을 위한 정치를 부탁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16일 논평을 내고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도민사회 갈등을 치유하는데 적극 앞장서 하나된 통합 제주사회 구축을 위해 당선인이 먼저 협치와 소통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의와 도민의 여망에 부응해 지역경제 발전과 경제회복에 힘이 되는 정책추진과 입법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코로나19로 국가경제는 물론 제주 경제가 IMF 이후 최악의 위기 상황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 제주에서 무효표가 쏟아져 나오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16일 [제주의소리]가 15일 치러진 총선 비례대표의 제주지역 정당별 득표수를 분석한 결과 선거인수 55만4956명 중 34만9029명이 투표해 62.89%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정당별 득표율은 더불어시민당이 35.60%로 가장 높고 미래한국당 28.23%, 정의당 12.89%, 열린민주당 6.25%, 국민의당 5.89%, 민생당 2.22%, 민중당 1.24% 등의 순이었다.눈에 띄는 부분은 무효표다. 현장에서 정당 득표로 인정하지 않은 표는
제21대 총선 결과, 제주도 3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한 번 싹쓸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연속 전 선거구를 석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다음은 최종 투표율, 득표율 현황.# 제주도 최종 투표율제주도 선거인 수 55만4956명, 투표자 수 34만9209명 (투표율 62.9%)제주시 선거인 수 40만1789명, 투표자 수 25만1499명 (투표율 62.6%)서귀포시 선거인 수 15만3167명, 투표자 수 9만7710명 (투표율 63.8%)# 제주시 갑더불어민주당 송재호 48.70% (6만1626표)미래통합당 장성철 37.0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낙선한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노동자, 농민, 영세상공인 등 여러운 사람들 옆에 항상 있겠다"고 약속했다.개표가 마감된 제주시 을 선거구의 경우 55.4%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강 후보는 2.7%의 득표에 그치며 현실정치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강 후보는 "민중당과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어떻게 감사드려야할지 모르겠다. 지난해 11월 24일 민중당 제주도당을 창당하고 바로 선거에
"양대 정당이 1대1 정면으로 붙은 굉장히 간명한 구도였다." 2004년 열린우리당 이후 16년 만의 과반 의석 확보. 더불어민주당의 승기를 미리 점친 당내 핵심 관계자는 지난 13일 와의 통화에서 그 배경을 '1대1' 구도에서 찾았다.[1 대 1] 막판 보수 결집 뚫은 양당 구도이번 총선은 미래통합당과 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팽팽한 '결집' 대결이었다. 4년 전 민주당 지지세를 분산시킨 국민의당과 같은 제3세력의 실종도 이 구도를 공고하게 만들었다. 두 당의
[기사 수정=16일 오전 9시 40분] 제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대진(동홍동), 임정은(대천·중문·예래동), 양병우(대정읍) 후보가 새 일꾼으로 선택 받았다.개표가 모두 끝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당선인은 56.76%를 득표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후보는 51.47%, 무소속 양병우 후보는 50.17%로 승리를 거뒀다. # 동홍동동홍동 지역구는 故 윤춘광 의원이 별세하면서 공석이 됐다. 제8대 의회 때부터 민주당 후보가 당선, 이번 선거에서도 역사를 계속 이어갔다.더불어민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 ‘3인방’의 희비가 엇갈렸다.4월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은 박희수(제주시 갑), 오영훈(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후보 등 3명이다.3명 모두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지만 박희수 후보는 중앙당에서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전략공천하자 당을 뛰쳐나와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하지만 개표결과, 현역 국회의원인 오영훈․위성곤 후보는 재선에 성공한 반면 셋 중 맏형인 박희수 후보는 4위에 그치
[기사보강=4월16일 09:00] 제주정치사(史)에 전무후무한 ‘5연속 3석 민주당’ 신기록이 쓰여졌다. 전국적으로 정치풍향계 역할을 해온 제주도민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이었다.4월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3개 지역구를 모두 쓸어담으며 ‘정권심판론’을 내건 미래통합당에 압승을 거뒀다.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시작된 더불어민주당의 ‘3석 싹쓸이’가 이번 선거에서도 재현됐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17~20대에 이어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단 한 석도 얻지 못하는 참패를 맛봤다.제주시갑 송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가 15일 캠프에서 도민과 지지자들을 향해 낙선 인사를 했다.이날 부 후보는 오후 10시께 낙선이 확실시되자, 자신의 캠프에 돌아와 준비한 발언을 시작했다.부 후보는 “부상일입니다. 제주도민, 제주시 을 유권자, 당원동지 여러분. 주어진 기회를 승리로 만들지 못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선이 유력한 경쟁상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향해 “오영훈 후보와 민주당, 오 후보 지지자 여러분들도 진영을 떠나 제주시 을 선거구 유권자이기에 축하의 말씀
전략공천 논란을 딛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제21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출마선언 4개월만이다.송재호 당선인은 15일 밤 10시30분, 당선이 확실시되자 제주시 연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송 당선인은 소감에서 "기쁘고, 고맙고, 참으로 무겁다"며 "기쁜 이유는 선거기간이 짧은데 유권자들이 저를 선택해 줘서 기쁠뿐이다. 특히 고마운 것은 잘 한 것도 없고, 제주시갑에 기여한 것도 없는 데 저를 선택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송 당선인은 "현장에서 들은 것을 제가 다 해결할 수 있을까 하
제21대 총선에서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2)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15일 밤 10시 45분 기준 서귀포시 선거구는 4만2076표를 개표한 결과, 위 후보는 57.8%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40.9%의 지지를 얻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됐다. 위 후보는 이날 오후 6시15분 출구조사 발표에서 승기를 확인한 후 잠시 모처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후, 오후 8시40분쯤 당선이 유력하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선거 캠프로 다시 돌아와 지지자들과 당선의 기쁨을 함께 했다.위
역대 최다 인원이 투입된 제주 한라체육관 개표소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가 지난 현재까지 개표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밤 10시를 기해 제주시 갑과 을 지역구에서 수송된 총 142개 투표함이 모두 열렸다. 현재 개표요원들은 마지막 투표함 분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제20대 총선 개표에는 570여명의 개표요원이 투입됐지만 올해는 비례정당이 늘면서 덩달아 길어진 투표용지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면서 800여명의 인력이 총동원됐다.과거 개표는 각 개함부에서 앉아서 1차 분류작업을 벌였지만 올해는 비례대표 용지가 48.1cm에 달해 모두 자리에
4년만의 리턴매치, 이번에도 제주시민의 선택은 오영훈이었다.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의 개표가 15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64.9%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53.1%의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43.4%,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2.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오 후보는 선거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단 한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개표 직전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상대 후보와 13.3%p 차이로 벌리는 등 분위기를 주도해왔다.이 기세를 몰아 개표가 절반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