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오후 안건조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논의를 위한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장에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을 선출했다.안건조정위원회는 이견이 있는 법안을 논의하는 심의 기구다. 여야 위원이 3명씩 동수로 참여한다.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송 위원장은 29일 1차 심의를 위한 회의를 소집해 법안 처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합의가 이뤄지면 31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의결하게 된다.‘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제주에서도 대기업이 지은 11억원대 84㎡ 아파트가 등장했다.하지만 대형 건설사가 지었어도 3.3㎡당 3400만원대 분양가 책정은 무리였을까. 대규모 청약 미달 사태가 나오면서 추가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21일 1, 2차 청약을 진행한 더샵 연동애비뉴는 204세대 모집에 64명만 접수됐다. 69㎡~84㎡까지 6개 타입 모두 청약이 미달됐다.더샵 연동애비뉴는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시공하는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1억7980만원(대지비
환태평양 각 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적 담론을 모색하는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할 시 발생하는 생산유발 효과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멈춰선 제주 제2컨벤션센터 사업이 동력을 얻고, 부족한 공항시설을 충당하기 위해 정석비행장을 활용하는 방안까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유치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를 분석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APEC은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협력을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치에 성공할 경우 제주에만 7천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23일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분석’ 연구 결과(연구진 강영준·고경민)를 발표했다.APEC은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협력을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로, 2023년 현재 21개의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상회의는 1993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29번 개최됐다.대한민국은 2
제주의 대표적 불평등 사안인 추가 택배비가 사상 처음으로 정부 예산으로 지원된다.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을 통해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다른 지역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지만 제주는 온라인으로 개설된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제주에 주민등록이 된 도민이다. 9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에 택배서비스 또는 소포우편물 이용 시 별도로 부과된 추가 배송비 지불을 입증해야 한다.1건당 지원되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제주 최초로 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가 들어선다. 도내 7번째 대규모점포 건설이 추진되면서 상생 협약이 관심사로 떠올랐다.22일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주)에 따르면 H지구 상업시설 내 입점을 추진중인 대형마트 예비사업자로 ㈜코스트코코리아를 선정했다.코스트코는 H지구 내 상업시설 부지를 임대해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면적 1만325㎡의 대형마트를 개점하기로 했다.협상 초기 업계에서는 부지 매각과 공동 투자 등이 거론됐지만 ‘토지 임대’와 ‘코스트코 단독 투자’로 정리됐다. 이에 코스트코가 인허가 절차
한국관광공사가 중문관광단지 내 소유 토지와 건물에 대한 전량 매각을 제안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다른 지역 사례를 확인하는 등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제주도에 공식적으로 요청한 매각 부동산은 분양을 제외한 미개발 부지와 소유 부동산 전체다.지상물을 뺀 토지는 중문관광단지 전체 320만㎡ 중 절반에 달하는 156만㎡이다. 매각 예정 부지 중 2/3인가량인 95만4767㎡가 중문골프장이다.중문관광단지는 관광 육성을 위해서 1971년 박정희 정권에서 추진한 개발사업지다. 당시 교통부는 서귀포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8차 JDC 이음일자리 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제8차 JDC 이음일자리 사업은 제주의 환경가치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JDC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내일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JDC 이음일자리는 참여분야 및 참여 대상을 대폭 늘렸다. 3개 분야 ▲환경생태보전 ▲지역경제활력 ▲이음 일자리 인식 개선에 대한 5개 직무 △제주 환경생태 자산 보호 활동 △제주환경생태 인식 개선 활동 △마을공동체 사업 일자리 매칭 및 관광자원화 추진 △일자리 컨설턴트 운영 △이음일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3대 지방공기업이 행정안전부의 경영평가에서 나란히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제주관광공사가 ‘가’ 등급,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는 각각 ‘나’, ‘다’ 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전국 279개 지방공사 및 공단 등을 대상으로 했다.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2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지표를 활용해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으로 배분했다.제주관광공사는 2019년 ‘라’ 등급, 2020~2021년에는 ‘다’ 등급에 머물렀지만 단숨에 최상
한화시스템이 제주에 민간 우주 산업 클러스트를 위한 가칭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검토하면서 사업 성격과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제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2023 제주고용포럼’에서 한화우주센터 건립에 대한 구상을 공개했다.한화시스템은 위성체를 개발하는 한화그룹 산하 우주·방산산업 3대 핵심 계열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엔진과 발사대, 한화는 고체연료부스터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다.우주산업에 눈을 돌린 한화그룹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그룹 내 UAM를 전담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전 지구촌 현안이다. 우리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선언에 앞서 제주도 역시 ‘카본프리(Carbon Free 2030)’ 전략을 통한 넷 제로(Net zero)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육상에서뿐만 아니라 해양에서도 함께 이뤄져야 탄소 중립이 실현 가능해진다. 이른바 ‘바다 탄소중립’을 주도할 국내·외 전기선박 등 친환경연료 선박 개발 동향과 전망을 진단하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됐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현) 주관으로
올해 초 입주가 시작된 83세대 규모의 제주시내 한 공동주택은 현재도 잔여 물량에 대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 시행사는 미분양 세대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돈줄이 막히면서 시공사는 공사비를 제때 받지 못해 울상이다.시공사가 공사비 정산을 이유로 잔금 처리를 미루면서 하도급과 중장비를 공급한 소규모 지역 업체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고 있다.18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 주택 증가에 금융 대출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공사 현장 곳곳에서 공사비 정산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제주시내 모 건설 현장에서는 시
국제선 운항 재개로 해외여행이 늘면서 제주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 8만명 벽이 무너졌다. 항공기도 해외로 기수를 돌리면서 항공사들의 운송률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공항 출·도착 누적 이용객은 1679만744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13만8998명과 비교해 2.0%가량 줄어든 수치다. 내국인의 경우 1628만3847명으로 감소 폭이 4.9%로 더 크다.각 항공사는 하루 평균 463편의 항공기를 제주 노선에 투입해 8만7460석을 공급했다. 1일 평균 이용객은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대규모 상가 부지 매각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사업자 등장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중문관광단지 내 동부1지구 ‘상가 #3부지’에 대한 공매가 최종 유찰되면서 집행기관인 우리은행이 매각을 수의계약 전환했다.우리은행은 감정평가를 거쳐 6월 19일 최저입찰가 390억원에 공매를 시작했다. 이후 6차례 매각 절차가 이뤄졌지만 끝내 응찰자가 나오지 않았다.국세징수법 제67조(수의계약)에 따라 ‘제1회 공매 후 연간 5회 이상 공매에도 매각되지 않은 경우’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135만 제주인의 축제’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공개최를 위한 총력전이 본격화됐다.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허능필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는 개최 D-50일인 16일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워크숍에 참가한 전국 재외도민회 임원 등 5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특히 이날 총회에는 각 재외도민회 사무국장들도 참석해 제2회 대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직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했다.조직위는 지난 1회 대회
제주에서 출력제어 완화를 위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들어선다. 시설 완공시 국내 최초로 전력거래소가 통제하는 민간 ESS 설비가 될 전망이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제주지역에 전력수급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 완화를 위해 65MW급 ESS 설비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ESS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 등으로 남아도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부족할 경우 이를 내보내는 설비다.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경우 전력수급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가격이 비싸 발전사업자들이 선뜻 설비 도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국내 먹는샘물 부동의 1위인 제주삼다수가 업계 최초로 무라벨 제품에 QR코드를 도입한 ‘제주삼다수 그린’을 오는 9월 출시한다.제주개발공사는 먹는샘물 의무표기사항 표기 의무로 인해,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그동안 팩 단위로만 판매해왔다.올해 낱개로 판매하는 먹는샘물 제품에 QR코드를 통한 의무표기사항 표시 및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편의점·슈퍼 등에서도 ‘제주삼다수 그린’을 낱개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이에 제주개발공사는 QR코드를 삽입한 무라벨 제품 개발과 생산 시스템 도입을 올 상반기에 완료하고, QR코드를 삽입한 ‘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들은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 ‘2023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채택했다.이번 합의문에는 온실가스를 2008년 총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최소 20%, 2040년까지 최소 70% 감축해야 한다는 단계적 목표치가 담겼다.이에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을 토대로 5000톤 이상 국제선을 친환경 선박으로 바꾸는 등 친환경 선박 도입 및 해운선사 지원 등의 계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이 본격 추진된다. 지역 상권의 반발도 이어지면서 사업체가 어떤 상생방안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6일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주)에 따르면 대형마트 입점을 위한 ㈜코스트코코리아와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앞선 5월28일 신화역사공원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6월21일에는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개발사업시행승인 변경안을 고시했다. 핵심은 신화역사공원 내 분산된 상가시설 H지구에 2만499㎡ 부지로 통합하는 내용이다. 해당 지구에는 지하 1층, 지상 3
우주산업, 그린에너지 등 제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관련 전문가 포럼이 열린다.도내외 고용과 신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제주지역 고용현안을 분석하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2023 제주고용포럼’이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오는 18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2023 제주고용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용노동부·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제주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제주에너지공사·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한다.포럼에서는 현재 제주가 추진하는 신산업 육성과 관련한 학계, 연구계, 업계 등 전문가가 모여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