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3개월간 위증사범 집중단속 14명 기소...공정한 사법질서 훼손 ‘엄정대응 피력’ 친분관계와 의리를 내세워 법정에서 위증한 피고인의 지인들이 줄줄이 기소돼 또다시 재판에 넘겨지는 처지에 놓였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허위증언 위증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위증 및 위증교사 사범 14명을 적발하고 이중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한해 위증사범 6명과 비교해 갑절이상 늘어난 수치다. 기소된 14명 중 11명은 친분관계에 얽매여 위증을 했고 나머지 3명은 지위 관계에 따라...
마약 제주 거주 외국인 사이에 퍼졌나 ‘수사 확대’ 구속된 女원어민교사 마약 투약 ‘일부 시인’...대검에 모발검사 의뢰 ‘사용처 확인 주력’ 가 지난 9월2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검찰이 피고인에 대해 구속기한까지 연장하며 마약 사용처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마약 밀거래와 투약 범위가 다른 원어민 보조교사와 사설 원어민 강사로 확대될 경우 도내 거주 외국인으로 수사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일 제주시 J고등학교 원어민 보조교사인 K(28...
단속후 또 성매매 알선한 업주 실형...명의 빌려준 아들-건물 제공한 건물주 ‘나란히 유죄’ 제주시내 관광호텔 건물 지하에서 성매매를 알선 행위를 한 업주와 이를 알면서도 자신 명의의 사업자등록을 허락한 아들은 물론 호텔 건물주까지 나란히 형사처벌을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업소 운영자 김모(62.여)씨 징역 1년2월, 추징금 7924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성매매 알선을 위해 자신 명의의 사업자등록을 허락한 김씨의 아들 송모(37)씨는 벌금...
2차 경매 최저가격 820억원도 응찰자 없어....최저가 574억으로 내려가 ‘10월 3차 경매’ 제주지역 1호 골프장인 제주컨트리클럽(이하 제주CC)이 경매에 재등장했지만 좀처럼 새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경매1계는 5일 오전 10시 제101호 법정에서 제주CC 토지와 건물 등 임의경매 사건 4건을 병합해 2차 일괄경매를 진행했지만 응찰자는 없었다. 경매물건은 제주시 영평동 2263-5번지 일대 골프장 부지 156만3903㎡, 클럽하우스 등 건물 5308㎡ 등이다. 조경수와 지하수 관정 등 법원에 등록된 목록...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37)씨에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박씨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1월29일 제주시갑 예비후보 K씨의 홍보물을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과 사우나에 비치해 선거구민들에게 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92조와 제255조에는 선거일 180일 이전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나타내는 문서나 기타 인쇄물을 발급하거나 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의 입법취지에 반한다는 점에서 죄질이 결코 가볍지...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모(45)씨에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장씨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 4월9일 오후 5시 제주시청 사전투표소에서 특정후보를 기표한 투표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후 장씨는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인 네이버 밴드 게시판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투표의 비밀을 유지하고 공정한 투표절차를 보장하려는 공직선거법 취지를 저해하는 행위”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항소심서1심 뒤집고 “공소시효 완성” 면소 판결...피의자 7명 중 3명 결국 죄값 치르지 않아 3년전 ‘제주판 도가니’로 사건으로 불리며 지역사회의 충격을 준 제주시내 모 아파트 장애인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 남성 7명 중 3명이 결국 죄값을 치르지 않게 됐다. 법원이 옛 법률상 공소시효가 지났더라도 개정된 법률의 입법취지와 사회적 공익을 고려해 공소시효 유지로 판단해 유죄로 봐야 한다는 1심 판결을 스스로 뒤집는 상황이 펼쳐졌다. 대법원 제3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
주거지서 택배로 마약류 받다 검찰에 덜미...2010년에도 원어민보조교사 마약투약 ‘파면’ 제주시내 공립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외국인 원어민보조교사가 마약을 밀수한 혐의로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제주지방법원 김정민 영장전담판사는 1일 오전 마약을 밀거래 하려다 입건된 미국인 K(28.여)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씨는 지난 8월29일 제주시 연동의 숙소에서 마약을 국제특송화물(EMS)로 받다 잠복중인 검찰 수사관들에 적발돼 임의동행 형식으로 제주지검에 끌려가 조사를 ...
제주도내 특급호텔 카지노에서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을 상대로 다수의 여성 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매매 운영 총책 노모(34)씨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알선책 문모(38)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운전책 이모(48)씨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카지노직원 또다른 이모(31)씨에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문씨와 이씨는 2015년 8월부터 10월까지 중문관광...
제주도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회사에 엄한 책임을 물도록 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 업체대표 김모(64)씨 징역 10월을 실형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7월9일 현장 근로자인 A(52)씨가 아스팔트 보관탱크 부근 탱크로리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 3.5m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자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A씨에게 안전대를 지급하지 하지 않고 안전난간 등을 설치하지 않아 사고가...
개정된 제주특별법 제406조 제2항 ‘헌법 위배’ 주장... 실시계획 인가처분 취소소송도 진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 재개에 발판을 마련하자 이에 반발한 토지주들이 결국 헌법소원에 나섰다. 제주 예래단지 토지주 강모(79)씨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406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지난 27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강씨가 무효를 구하는 제주특별법 제406조 제2항은 유원지의 범위에 관광시설을 포함시키고 유원지 시설의 결...
토지주라 하더라도 자신의 땅에 대해 제주특별법상 규정된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를 요구할 법률상 자격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변민선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절대보전지역 지정해제 불허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대수산봉 인근 임야 1만4065㎡를 밭으로 사용하겠다며 2014년 10월 제주도에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를 신청했다. 제주도는 해당 지역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292조에 따...
중국인 운전면허시험 수강정보를 조작해 속성 면허를 발급한 제주도내 모 운전전문학원에 대한 경찰청의 운영정지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변민선 부장판사)는 모 자동차운전면허전문학원 원장 A씨가 제주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운영정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학원은 2015년 3월16일부터 5월28일까지 학사관리시스템을 조작해 중국인 수강생 215명에게 속성으로 운전면허 교육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 사건으로 학감인 강모(53)씨는 지난해 12월 징역 8월...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CBS가 입주해있는 건물의 시설물 등을 부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류모(4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류씨는 4월27일 오전 4시50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제주시 연동 CBS 방송국 1층 주조정실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고 폐쇄회로(CC) TV를 쌍절곤으로 내리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기관은 류씨가 방송국 정문에 특정 종파를 비판하는 내용의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류씨는 특정 종파 연루 혐의를 줄곧 부인했다. 류씨는 지난 2002년 대...
법원, 1994년 경정등기 22년만에 스스로 ‘무효화’...넉달 먼저 토지 등기한 토지주 승소 가 7월8일과 13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제주법원이 법원 스스로 처리한 경정등기를 무효로 판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제주지방법원 민사4단독 손혜정 판사는 같은 땅의 소유주로 등기된 A씨가 또다른 소유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보존등기 말소등기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지번 하나에 등기부등본상 2명의 소유주가 나란히 등기된 황당사건이다. 때문에 법원이 과연 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모(33)씨와 또 다른 한모(40)씨에 각각 징역 7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 6월15일 오후 10시30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술집에서 또다른 한씨 일행과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동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넘어뜨려 목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한씨는 이 과정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경찰관의 목을 발로 차고 모자를 벗겨 던지는 등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인사청탁을 시도하다 해임된 제주도 소방공무원이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변민선 부장판사)는 전 제주소방서 과장 고모(61)씨가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씨는 민선6기 원희룡 도정 출범시점인 2014년 7월 A씨에게 현경대 전 국회의원을 통해 자신의 승진을 청탁하며 7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아 왔다. A씨 민선5기 우근민 도정시절인 2011년부터 고씨 부부에게 접근해 승진을 시켜주겠다며 돈을 뜯어낸 인...
제주서 2년간 중국인 관광객 상대 성매매 알선행위...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변호 ‘관심’ 가 지난 6월29일 단독 보도한 기사와 관련한 피의자들이 결국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송모(38)씨에 징역 1년, 안모(38)씨에 징역 8월을 25일 각각 선고했다. 국내 명문대학 법학과 출신인 송씨는 졸업후 서울에서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을 전문으로 모집하는 C...
가 지난해 8월19일 보도한 과 관련해 학교법인 한라학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마용주 부장)는 한라학원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기본재산 용도변경신고 불수리(반려) 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의 청구를 24일 기각했다. 한라학원은 1995년 부지 이전계획을 수립해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산246 등 3필지 약 46만㎡를 매입하고 당시 교육부와 북제주군청으로부터 이전 승인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IM...
제주 어음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제주도 심의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심의위원들의 연락처는 물론 심의 회의까지 녹취해 업자에게 넘긴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에 처해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마용주 수석부장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 공무원 문모(47)씨에 1심과 같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사업추진과정에서 돈을 건넨 A업체 직원 박모(50)씨에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에서 벌금 2500만원으로 감형하고 동료 직원 양모(36)씨에는 벌금 1500만원을 유지했다. 문씨는 2013년 12월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