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금지 ‘블랙아웃’ 돌입…8~9일 사전투표 앞둬 ‘청년층’ 집중공략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이 막바지를 향해 치달으면서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도의원, 교육의원 후보들이 마지막 변수로 꼽히는 부동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 공표금지 바로 직전에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가 판세를 그대로 굳힐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캠프마다 동원할 수 있는 화력을 전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출․퇴근길 주요 거리에서의...
제주도의원 선거(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에 출마한 무소속 김명범 후보는 지난 3일, 4일 연달아 건입동 사무소와 이도1동 신세계 아파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도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선거, 미래 희망의 계기를 만드는 선거”라며 “정책 비전과 역량, 도덕성과 자질에 대해 엄정하게 평가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김명범을 주민들의 손으로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건입동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 △노인주거 노후·불량주택 개보수비 지원 등을 통...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는 5일 제28호 공약으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강정마을회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후보는 “강정마을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과정에서 11년째 고통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마을 화합과 공동체 회복이 시급한 만큼 강정마을회와 진솔한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지금까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반대 관련 확정판결을 받은 사법처리대상자 463명에 대한 특별사면 건의가 18회나 대통령 및 국회에 전달했음에도...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는 4일 오후 7시 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 열린 서귀포선대위 출범식에서 “(구)탐라대부지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육성해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어 미래산업을 선도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병원에 위탁 운영하도록 하여 종합병원 수준으로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감귤농사 짓는 분들을 위해 신품종 보급 체계를 확대하고 2010년 중단된 북한 감귤보내기 사업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성산의 무, 대정의 마늘, 안덕의 콩과 같은 지역특화 작물...
제주도의원 선거(제주시 일도2동 을)에 출마한 정의당 김대원 후보는 5일 일도2동 상인회 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16년 말부터 지금까지 제주지역 상인회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24개가 존재한다. 최근에는 제주시청 대학로 상인회가 결성돼 상인들의 목소리를 모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시청은 주로 젊은 대학생과 청년들이 찾는 공간이라면 일도2동은 직장인들과 장년층이 많이 찾는 곳으로 제주시 동부지역 최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일도2동 상인회가 결성된다면 지역 실...
제주도의원 선거(서귀포시 대정읍)에 출마한 무소속 허창옥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내 “대정읍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과 연계한 공공요양병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노인인구는 증가하는데 (대정읍에는) 치매안심병원이 없다. 제주 특색에 맞는 지역밀착형 의료기관 도입이 필요하다. 대구한의대 한방병원과 연계해 공공요양병원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거점 공립/도립요양병원을 중심센터로 지정하고 지역별 폐교 및 폐교 예정지를 요양학교로 전환해 최소 예산으로 다수의 의료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제주도의원 선거(제주시 애월읍)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고태민 후보는 4일 장전리사무소, 수산리 노인정 앞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역 주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소득 증대를 위해 앞장서겠다. 농·어업 재해부담률을 줄이고 제주형 가격안정제도를 도입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월동채소 보험대상 포함 추진 △양배추, 브로콜리 제주형 가격안정제도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노지 감귤 가격안정화를 위한 제주개발공사 감귤가공공장 현대화와 민박인증제 도입을 통해 농외 소득 증대를 이루...
[격전지를 가다] 제주시 이도2동 갑선거구...민주당 홍명환-무소속 강철호-김수남 제주도의원 이도2동 갑선거구는 제주의 '정치 1번지'로 꼽힌다. 과거 제주도청이 있던 역사성과 지금도 제주시청, 법원과 검찰 등이 이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주시청 어울림광장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행사뿐 아니라 시국 관련 행사도 많아 이 지역 유권자들의 정치의식도 높다. 여전히 선거 때만 되면 최대의 격전지가 되곤 한다. 지방선거뿐 아니라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선거 때도 시청 앞은 각 후보 진영에서 가장 중요한 유세장으로 선호되는 ...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제주지사 여론조사에서 44.5%의 지지율을 보였다. 매일경제와 MBN이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원희룡 후보가 44.5%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34%의 지지율을 보였다. 원 후보가 문 후보에 오차범위를 벗어나 10.5%p 앞섰다. 녹색당 고은영 후보 3.5%,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2.4%,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5%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3.8%로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 10.5%, 정의당 6.0%, 바른미래당 3.6%, 민주평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소 230곳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가정에는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거소투표신고자 1393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보냈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근무해 가정에 보내주는 선거공보를 볼 수 없다며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4066명(군인 4,062명, 경찰 4명)에게도 선거공보 발송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되, 전체투표소의 6.5%에 해당하는 15곳에 대해서는 부득이...
김광수 후보, 이석문 SNS 동영상 겨냥해 "악의적 편집" 반박 6.13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가 맞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가운데, '세월호 노란리본'에 대한 발언을 두고 두 후보간 공방이 벌어졌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선거본부는 4일 논평을 통해 "이석문 후보가 악의적인 편집을 통해 '프레임 씌우기'를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거운동 과정인지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상대 진영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이석문 후보의 공식 SNS 계정에 올라와 있는 홍보동영상 자료로 인해 촉발된 논란이다. 해당 영상은 ...
제주도의원 선거(제주시 아라동)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신창근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 탐라영재관 제2호관 건립을 공약했다. 탐라영재관은 수도권 지역에 유학 중인 제주 학생을 위해 도민숙원사업으로 시작된 기숙사시설로서 2001년 가양동에 건립됐다. 수용인원은 약 300명이며 제주개발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다. 신 후보는 “수도권에 진학한 제주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정진하도록 탐라영재관 사업 예산을 확대하겠다. 서울 동부권에 (탐라영재관)제2호관을 건립해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 제주도지사(각 정당 국회 의석수 순) ◆ 문대림 후보(더불어민주당) ▷ ◆ 김방훈 후보(자유한국당) ▷ ◆ 장성철 후보(바른미래당) ▷ ◆ 고은영 후보(녹색당) ▷ ◆ 원희룡 후보(무소속) ▷ ▲ 제주도교육감(가나다 순) ◆ 김광수 후보 ▷ ◆ 이석문 후보 ▷ # 위 일정은 각 후보 캠프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일정은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제주형 대중교통 우선차로제에 대해 비판하자 무소속 원희룡 후보 측이 “기본 상식을 확인하라”고 반박했다. 원 후보 고경호 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제주 대중교통 우선차로 근거는 제주특별법과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이라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과태료는 행정적인 처벌일 뿐 전과자가 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이다. 과태료를 부과해 도민들이 범법자로 몰렸다고 주장한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430조와 도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무소속 원희룡 후보에게 “불법 행위와 대도민 사기극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문 후보 홍진혁 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원 후보는 최측극의 각종 범죄행위와 거주지 용도 변경, 불법 납골묘 조성,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위촉 등에 대해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측근 비리에 대해서 ‘개인 일탈’로 치부해 책임을 최피하고, 자신의 부정·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진실을 엎으려 한다. 대변인 허위 논평에 대해서는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원 후보...
문대림-원희룡, “도입 필요성엔 동의” 시행 가능성 놓고 박사-변호사 내세워 ‘논쟁’ 제주도지사 선거 ‘양강’을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난개발 방지대안으로 제시된 ‘계획허가제’를 놓고 제대로 붙었다. 계획허가제 도입이라는 방향성에는 동의하면서도 시행가능성을 놓고 서로 “의지가 없다”(문대림),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원희룡)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먼저 공세를 편 건 문대림 후보. 문 후보는 지난 2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의 난개발 방지 공약을 검증했다. 문캠프 이정민 정책자문위원이 총대를...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원 후보 강전애 대변인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4일) 형법 제129조(수뢰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수뢰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8조 위반 등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문 후보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지난달 18일 도지사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타미우스CC 김양옥 회장으로부터 명웨회원으로 위촉돼 수차례 골프를 쳤다고 인정했다. 반면 문 후보 홍진혁...
제주도의원 선거(일도1·이도1·건입동)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박왕철 후보는 2일 오후 7시 동문로터리 탐라문화광장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박 후보는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반드시 승리하겠다. 중산층과 서민의 이익을 대변해 나갈 것”이라며 “동네 구석구석은 나의 배움터라는 생각으로 지역주민을 스승으로 여기며 항상 배우는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인이 아닌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이다.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의견을 수렴하고 올바른 정책을 수립해 공정하고...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원회를 향해 “제주현안에 대한 책임있는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원 후보 고경호 대변인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지도부가 제주를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 집권여당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가 뜨거운 모양”이라며 “제주를 찾은 집권여당 지도부는 제주 현안에 대해 책임있는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치와 분권의 상징모델로 10년 넘게 추진됐지만, 중앙정부의 형평성 논리에 부딪혀 더 이상 진전...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24시간 돌봄확대를 위해 영·유아 돌봄 교육청 산하 기관 가칭 '베이비호텔'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베이비호텔의 시설과 관리 운영 각 분야에 전문 정규직을 고용, 아이들의 안전과 질 좋은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하겠다"며 △호텔 전문인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학원단체 △교육전문인 △행정전문인 등 각 분야 전문인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구성을 약속했다. 이어 "추진위원회 구성 전 법제와 행정절차의 확인을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용역 결과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