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개발로 파괴되기 전 제주 자연식생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인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의 ‘동백동산’.그 우수한 생태적 가치가 사람들에게서 잊힌 것을 아쉬워한 제주 사진가들이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제주카메라클럽(회장 지남준)이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70회 전시회 ‘동백동산’을 연다.오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우리 사회의 뜨거운 온정이 확인됐다.서울 연세대병원에서 백혈병 투병중인 강성수(중앙중1) 군을 돕기 위해 지난 12일 열린 일일주점에 1000여명이 참여 2635만원의 성금이 모였다.아들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동창을 위해 일일주점을 열었던 제주제일고등학교 30회 동창회(회장 강창균)는 22일 수익금 전액을 성수 군의 아버지 강덕호 씨에게
제주의 소설가 오을식(51) 작가가 ‘제3회 현진건 문학상’ 수상자로 지정됐다.‘현진건 문학상’은 소설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등을 통해 사실주의 한국 소설의 개척자로 평가 되는 현진건(1900~1943) 작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수상작은 단편소설 &
이야기와 예술이 버무려진 신개념 콘서트가 열린다.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학과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 제주대 국제교류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11 이야기 콘서트(Story Concert)’를 개최한다.이 자리는 스토리텔링학과 학생과 교수 및 전문가들이 매주 월요일 진행해 온 ‘스토리텔링 클럽’에서 차곡차곡 쌓아온 이
지난해 태어난 서귀포시의 영유아 상당수가 제주시 등 다른 지역에서 출산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이 23일 오후 발표한 ‘서귀포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연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출산 관련 시설의 부족이 서귀포시 임신부들의 ‘원정출산’을 부르고 있었다.현재 서귀포시 지역엔 산부인과 병의원 6곳, 보건소 3곳
설문대할망과 영등할망, 자청비 등 제주 신화 속 주인공들이 제주시 산지천 점령에 나선다.노리안마로는 27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시 산지천 분수대 일대에서 ‘제주신화 다이내믹 거리난장’을 펼친다고 밝혔다.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제주 신화를 보다 쉽고 즐겁게 경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제주 신화 속 주인공을 캐릭터
‘위대한 리더’ 스티브 잡스(Steve Jobs·1955~2011)가 떠나고, 사람들은 그의 업적을 분석하고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었기에 세상 사람들의 잡스에 대한 관심은 ‘신드롬’에 가깝다.일찍이 스티브 잡스의 창조 경영을 주목해 왔던 김영환 창조경영아카
프랑스 전위작가 중에서도 문제적 작가로 손꼽히는 장 주네의 연극 한 편이 제주 무대에 오른다.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극단세이레극장(대표 강상훈)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세계명작산책 여섯 번째 작품으로 장 주네의 연극 ‘하녀들’을 선보인다.‘하녀들’은 1930년대 프랑스에서 벌어진 크리스틴과 레아 빠뺑 자매의 실
한미FTA 체결에 따른 농업의 위기를 우려하는 농민들이 도로로 뛰어들었다.전국농민회연맹 제주도연맹 서귀포농민회(회장 김성룡)는 21일 서귀포시 전역을 돌며 한미FTA의 국회 비준을 반대하는 차량 선전전을 벌였다.서귀포시에 있는 효돈농협과 서귀포축협·감귤농협·서귀포농협·중문농협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미FTA의 국회비준 반
그의 그림이 사실과 더 가까워졌다. 그만큼 삶과의 교감도 더 깊어졌다.제주를 대표하는 극사실주의 화가 문창배의 열여섯 번째 개인전 ‘삶, 사물과 교감하다’가 22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이도2동 연갤러리에서 열린다.문 작가의 지난 그림들이 제주의 돌과 자연을 사실적으로 재현시켜 ‘시간’을 이야기하는 도구로 사용됐다
찬 공기를 뚫고 동백꽃이 고고한 자태를 뽐낸다. 동백꽃을 테마로 한 제주 카멜리아 힐이 동백꽃과 어울리는 전시를 연다.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 위치한 제주 카멜리아 힐은 이달 26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갤러리 카멜리아에서 전시 ‘숨, 쉼’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미니멀함이 특징인 회화와 도자 작품 다수가 선보인다. 도자 작가 라기
(사)제주영상위원회가 26일 영상미디어센터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2011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데이’를 개최한다.‘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상’을 주제로 열리는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데이’는 일반인들이 다양한 미디어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2006년 영상미디어센터 개관한 이후 미디어
지난달 타계한 애플사 창업주 스티브 잡스.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공식 전기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는 국내에서 출간 하루 만에 1만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왜 사람들은 그에게 열광하는 걸까.22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리는 ‘JDC대학생 아카데미’에서 김영한 창조경영아카데미㈜ 대표가 &
제주해군기지 반대 강정마을 주민들 편에 서서 싸워온 미술인들이 ‘붓의 투쟁’을 펼치고 있다.강정마을회와 탐라미술인협회는 공동으로 20일부터 30일까지 강정마을회관에서 전시 ‘동행2’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전국민족미술인협회가 지난 5월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공식 천명한 것을 시작으로 강정마을 주민들과 함께 해
제주도 산남지역 학생들의 진로와 꿈 찾기에 서귀포시가 나섰다.서귀포시는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송형록)과 공동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학생문화원과 동홍체육관에서 ‘제1회 서귀포시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했다.지역 중·고등학생 85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초청강연,
서귀포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서귀포시는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참여자의 72.3%가 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답했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만족도 68.9%에 비해 3.4%가 증가한 것이다.세부적으로는 △경제적 도움에 76
20일 새벽 4시39분경 제주시 이도1동 광양초등학교 체육관 인근의 원룸 2층에서 가정용 LP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원룸에 세 들어 살던 박모(남·34) 씨와 함께 있던 이모(여·31) 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각각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다.가스 폭발로 같은 건물과 맞은 편 건물 2층의
제주시는 지방도 1132호선(함덕~동복간) 우회도로에서 함덕리사무소에 이르는 함덕 도로개설공사를 11월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2월부터는 저촉되는 건물 29동을 철거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가 실시된다.이번 함덕(중로3-7호선) 도로개설사업은 총 공사비 23억 원을 투입해 길이 570m, 너비 12m에 상·하수도 시설 등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게
환경 관리에서 앞서나가는 지자체들이 제주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환경관리 최우수 단체로 지정된 자치단체들로 구성된 ‘제1차 그린시티협의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개최된다.‘그린시티 협의회’는 2004년부터 격년제로 환경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오고 있다.지난해엔 제주도가 환경 관
내년 봄에는 한라생태숲에 새우란의 그윽한 향기가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제주도 한라생태숲은 (사)한국새우란협회(이사장 김창영)와 함께 20일 한라생태숲 야생난원에 새우란 600여 촉을 식재했다.한국새우란협회는 지난 6월에도 새우란 600촉을 식재하는 등 현재까지 총 2800여 촉의 새우란이 식재됐다.갑각류 새우와 닮은 새우란은 남부지방의 산비탈이나 숲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