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한림읍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양용만 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 최대 민원인 '양돈악취 저감'을 제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양 후보는 "한림읍은 도내 최대 양돈산업단지로 민생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반면, 양돈분뇨 등에서 파생된 악취로 인해 지역 내 최대 민원사항으로 늘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양돈산업으로 발생한 사안은 양돈인 스스로 해결한다는 결자해지의 정신 아래, 한림읍발전협의회 축산분과위원회에서 지난 3년여간 쌓아온 데이터 및 결과물을 토대로 악취 문제를 해결, 현재의 20~30% 수준으로 저감시키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양돈악취 문제는 20년 넘게 선거 때마다 거론돼온 일이다. 도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가릴 것 없이 저마다 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아무도 해결한 사람이 없다"며 "세계적인 시선에서 바라봐도 해결할 기술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한림읍발전협의회 내에 축산분과위원회를 구성해 3년여 동안 축산과 비축산을 망라한 20여명의 위원들이 노력한 결과 방법을 찾았다"며 "효율적인 방안들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박성우 기자
pio@jejusori.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