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일 제주에 입항하는 크루즈선 볼렌담호.
크루즈를 통한 일본인들의 제주 관광이 3일부터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봄철 관광시즌과 일본 골든위크 연휴(4월27일~5월6일)를 맞아 올해 첫 일본발 대형 크루즈선이 3일 제주에 입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인 승객 1250여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는 크루즈는 네덜란드 선적 6만1214톤급 볼렌담(M/S VOLENDAM)호. 이미 지난 1일 요코하마를 떠난 볼렌담호는 3일 오후 2시30분 제주에 도착한다.

일본인 크루즈 관광객은 볼렌담호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4950명(3차례), 골든위크 연휴가 있는 5월 1만여명(5차례), 6월 2000명(1차례), 9월 2000여명(1차례), 10월 2000여명(1차례) 등 총 11차례에 걸쳐 2만1372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올해 일본발 제주행 크루즈는 지난해와 운항횟수는 같지만 주로 대형급 크루즈선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방문객은 지난해(1만2247명) 보다 74.5%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는 최근 한일관계 악화, 엔화 약세 등으로 침체된 일본관광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4월3일 제주 크루즈항에서 볼렌담호를 시작으로 올해 입항하는 모든 일본발 크루즈선을 따뜻이 맞이하는 환영행사를 열기로 했다.

삼다수 제공, 동문재래시장 연결 무료 셔틀버스 운영, 관광안내 도우미, 일본어 통역 안내 자원봉사자 ‘아이크루’ 운영도 계획됐다. <제주의소리>

◇ 2014년 일본발 크루즈 입항 계획

크루즈선

제주 입항일

승객

볼랜덤호

6만1천톤

4.3

1,250명

프린세스호

11만6천톤

5.8, 5.17, 5.26, 6.22, 9.6, 10.12

12,000명

보이저호

13만8천톤

4.22

2,200명

빅토리아호

7만5천톤

4.30, 5.14

3,800명

밀레니엄호

9만1천톤

5.7

2,122명

 

11회

21,372명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