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장에서 열린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에서 제주 관광 스폿 영상이 상영됐다.

제주 관광이 한류를 타고 최근 침체된 일본관광시장 사로잡기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8일 (주)씨제이이앤앰(CJ E&M)과 공동으로 일본 현지서 '친한(親韓)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CJ E&M와 체결된 업무협약 활동의 일환이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장에서 개최된 '글로벌 엠카운트다운(Global M-Countdown)' 한류 콘서트 시작 전에 약 30초 분량의 제주관광 스폿 영상이 상영됐다.

엠카운트다운 한류 콘서트 공식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장에서도 제주관광 기념품과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제주관광 이미지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난 2월에도 CJ E&M이 도쿄에서 개최한 '삼총사' 뮤지컬 공연 시작에 앞서 5만여 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한 바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향후 계속적으로 일본 내 친한(親韓) 성향의 한류선호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한류콘텐츠를 활용해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러시아, 인도 및 중국 내륙지역 등으로 관광시장을 다변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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