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6개월만에 새코스, 제주올레 3-B 23일 개장
2년6개월만에 새코스, 제주올레 3-B 23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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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주올레가 오는 23일 3-B 코스를 새롭게 개장한다.
2년6개월만에 제주에 새로운 올레길이 열린다.

전국에 걷기 열풍을 일으킨 (사)제주올레가 오는 23일 3-B코스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장은 21코스(구좌읍 해녀박물관-종달리)를 개장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에서 통오름∼독자봉∼김영갑 갤러리로 이어진 기존의 3코스 전반부와 달리 온평 숲길∼신산 환해장성∼신산포구∼농개(농어개) 등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새로운 전반부를 개척해 코스를 3-A와 3-B로 나누었다. 

두 코스는 중반부를 넘어서 신풍신천 바다목장에서 합쳐진다. 3-B 코스는 총 길이 14.2km로, 이중 새롭게 선보이는 구간은 약 8km다. 

3-B 코스의 온평 숲길은 소나무·돈나무·까마귀쪽나무·후박나무 등이 울창하다. 신산 환해장성은 소원을 비는 탑을 쌓아올린 듯한 돌탑이 늘어서 있다. 

소박하게 자리 잡은 신산 포구를 지나면 농개(농어개)에 들어선다. 농개는 농어가 많이 들어오는 어장으로 입구를 막아 투망을 했던 곳이다.  

제주올레는 23일 오전 10시 시작점인 온평포구에서 3-B 코스 개장식을 한다.

신산리 마을 주민들은 당일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사전 접수한 올레꾼에 한해 선착순으로 250명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신산리에서 자란 녹차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녹차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녹차 초콜릿을 시식·판매도 한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3-B 코스 개척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참여가 돋보였다"며 "제주올레 탐사대원과 마을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듬뿍 담긴 만큼 그 어느 길보다 사랑받는 바당(바다) 올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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