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는 ‘40대 언론인 출신’ 더불어민주당 한권(42)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인은 4468표(52.52%)를 받아 국민의힘 박왕철 후보(4039표·47.47%)를 따돌리고 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1979년생으로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 제민일보에 입사해 사회교육부장과 제민일보기자협회 지회장을 역임했다. 언론인 시절 한국기자협회 이달의기자상(287회, 315회, 362회), 한국기자상(48회), 제주도기자협회 제주도기자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운영위원,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지역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원도심 올레길 개설, 먹자골목 조성 ▲행정시 조직 개편 ▲일도1동 주민센터 신축, 이도1동 주민센터 증축 ▲경로당 시설 확충, 노인 여가 프로그램 확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지원 등을 내걸었다.

당선인은 출마 당시 “12년 언론인으로서 여러 분야를 취재하며 도민들의 고통과 근본적인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면서 “도정을 감시하고 주민과 가까이 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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