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2동 갑·을 선거구가 통·폐합되며 치러진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일도2동’ 단일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호형(56)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인은 2일 오전 3시 55분 기준(개표율 87.84%) 6660표(58.32%)를 받아, 41.67%(4759표)로 분전한 정의당 박건도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로서 당선인은 재선 의원으로 도의회에 입성한다.
당선인은 제11대 제주도의원으로 활동했으며, 11대 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원내 부대표, 재정경제포럼 부대표,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 대표 등을 역임했다. 전·후반기 모두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주요 공약으로 ▲신산머루·고마로 지중화 2023년 완공 ▲일도2동 경로당 신축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으로 지원 강화 ▲100세 장수축하금 지원 등을 약속했다.
당선인은 출마 당시 “시작과 끝이 변함없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 약자와 소외 계층을 보듬는 생활 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초선 의원으로서 주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매진했다”면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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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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