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송창권(57)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송 당선자는 누구도 재선에 성공하지 못했고, 여야가 퐁당퐁당 돌아가면서 당선됐던 외도·이호·도두동 선거구에서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재선에 성공한 당선자는 제주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재)성지요양원 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11대 제주도의원으로 환경도시위원회와 4.3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외도지역 IB특구 추진 ▲서부지역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 ▲공항소음 대책 지역 지원책 확대 강화 ▲외도동-애조로 남북연결도로 연내 준공 ▲외도중학교 개교 ▲제주 공공하수처리 현대화사업 정상 추진과 완전한 보상 등을 내세웠다.

당선자는 필승 결의 유세 현장에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조금 더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을 재선 도의원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재선 도의원이 돼 지역구 현안을 해결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진보와 보수, 세대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화합과 통합을 통해 삶의 현장 속 행복을 얘기하는 생활 정치를 하고 싶다”며 “밥 값하라는 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잊지 않고 밥 값하는 도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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