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가 9일 희망불씨 채화를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에 이날 오전 강병삼 제주시장은 간부회의를 통해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제주들불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행사가 치러지는 동안 무엇보다도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축제가 끝난 뒤 쓰레기 수거와 잔불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6일부터 운영 중인 청년 소통창구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 e’ 오픈 채팅방 채널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지난 7일 직접 청년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었는데, 생각보다 더 큰 호응과 정돈된 의견들이 제시돼 새삼 놀랐다”며 “앞으로 청년은 물론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안사항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신속한 피드백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농민수당 신청 접수 관련, 어르신 농업인들이 수당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안내를 적극적으로 펼쳐 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강 시장은 모든 부서에 ▲기성급 지급·선고지 활용 ▲재료비 즉시 집행 ▲인건비 조기집행 ▲공직자 복지포인트 3월 중 사용 등 소비투자 부문 재정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 타 지자체 국비 사업을 벤치마킹하는 등 제주시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마무리에 따른 현수막 정비와 도의회 업무보고 주요 지적사항들에 대한 면밀한 후속 조치를 이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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