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 원정 경기에서 2대2 무승부 승점 1점 추가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던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제주는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1 2024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주공이 멀티골 활약을 펼치면서 대구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15승 3무 17패 승점 48점을 기록한 제주는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대구(승점 40점)와 승점을 8점 차이로 벌리면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전반에 1점을 주면서 위기에 놓인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2명을 교체했고, 후반 7분만에 동점골이 터졌다. 

5분만에 대구가 1골을 더 넣으면서 도망가려 했지만, 후반 43분 제주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대2에서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제주는 조기에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제주는 대구전부터 11월10일 광주, 11월24일 대전까지 3연승을 통해 5할 승률을 거둬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이날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제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