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시민복지타운 일원서 토크쇼·체험행사·수산물 장터 등 다양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해녀협회(회장 김계숙)가 오는 16일(토) 오전 11시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제1회 제주해녀 장터 한마당’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해녀들의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고 해녀들이 수확한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다.
이번 제1회 해녀장터한마당 행사는 해녀들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해녀 불턱 토크쇼’가 이어진다. 바다를 밭 삼아 물질하며 공동체를 지켜온 해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이어지는 장터 한마당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활소라를 비롯해 소라젓갈, 소라꼬치, 자숙소라 등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해녀키링과 미니테왁 만들기 등 해녀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강승향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를 지켜온 제주해녀의 공동체 문화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주말을 맞아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이번 한마당 행사에 찾아와 제주해녀의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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