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길벗, 12월 18일 제주시 원도심 근현대사 흔적 답사

제주환경여행단체 초록길벗은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 민주주의 현장 탐방 ‘역사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원도심에 남겨져 있는 근현대사의 흔적들을 살펴보며 제주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12.3 내란 사태’로 촉발된 격변의 정국을 맞아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현장 교육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제주 민주화 운동의 중심이면서 각종 사회적 사건이 벌어졌던 관덕정 광장을 중심으로 조일구락부 터, 옥성정 터, 제주신보 터, 서북청년단 터, 건국준비위원회 터 등 삼도2동 일대를 걸으며 제주4.3, 신축민란, 1987년 6월 항쟁과 같은 역사적 순간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해설은 초록길벗 대표 예혁(제주대학교 대학원 자연·문화유산교육학과 석사과정)이 맡는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제주시민사회연대체인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에 전액 전달된다.

참가를 희망자는 이름과 연락처를 초록길벗 메일(greencompanion.jeju@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초록길벗 홈페이지(https://greencompanion.modoo.at/) 게시판, 인스타그램(@greencompanion.jeju)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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