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20일, 26일 각 오후 2시부터 5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제주의 대표 명소인 성산일출봉에서 자연과 역사,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여행이 진행된다.
환경여행단체 ‘초록길벗’(대표 예혁)은 ‘성산에 폭삭 빠졌수다’라는 이름으로 성산일출봉 일대를 도보로 여행하며 해설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마포에서 출발해 성산일출봉 정상을 오른 후 오정개까지 이동하는 코스로, 성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주의 지질과 생태, 역사, 문화 등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13일, 20일, 26일 각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원하는 회차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성산일출봉 입장료(제주도민 무료, 일반 성인 여행객 5000원)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초록길벗의 프로그램 중 유료인 경우는 수익금을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하고 있는데, 이번 4월 탐방의 참가비는 제주 바다 보호활동을 펼치는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에 전달된다.
참가 대상은 성인 또는 만 12세 이상의 청소년이며, 회차별로 1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여행의 해설은 환경교육사이자 자연환경해설사인 예혁이 맡는다. 초록길벗 대표인 예혁은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강사이자 제주대 자연·문화유산교육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다수의 방송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소개해왔다.
초록길벗 여행의 특징에 대해 예혁 대표는 “관광 가이드가 아닌 환경교육사의 관점에서 제주 환경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가치들을 설명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신청·문의=greencompani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