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의 막이 올랐다. 

국가유산청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세계유산축전은 지난 4일 개막했다.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서 미디어파사드와 해녀, 마을주민, 예술가들이 함께한 실경공연 등 올해 축전의 주제인 ‘계승의 시대’ 의미를 부각했다. 

전야행사로 지난 3일 열린 글로벌 포럼에서는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캐나다 칼튼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국제보호지역’ 발표로 세계유산을 디지털 기록으로 남겨야하는 이유 등을 설명했다. 

또 중국 태산 주촨푸 부장은 태산의 무증명 통행과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화재 감지 시스템 등을 소개했고, 무하마드 페리드 인도네시아 지질공원 네트워크 의장은 인도네시아 세계지질공원의 스마트 기술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세계유산축전은 오는 22일까지 유산마을 이야기, 별빛산행 일출투어, 제주유산스쿨 오감도, 특별기획전, 업사이클링 아트윅, 워킹투어, 특별탐험대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세계유산축전 프로그램은 누리집( worldheritage.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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