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기간(13일~17일)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광복절 연휴 기간(13일~17일) 21만6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2024년 8월 14일~18일) 광복절 연휴 21만2882명보다는 1.5% 정도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 항공기 국내선 16만7080명, 국제선 2만7400명, 선박 국내선 1만4520명, 국제선 7000명 등이다. 

국제선 선박은 아도라매직시티 등 크루즈가 총 3편 입항이 예정됐으며, 지난해 광복절 연휴보다는 절반 정도 줄어든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예상된다.

광복절 연휴에 맞춰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0편(1.8%) 증가해 공급석이 1.9% 늘었다. 국제선도 23편(16.5%) 늘어난 162편 운항이 계획됐다. 

국제선 노선은 중국과 일본, 대만 등 8개국 22개 노선이다. 

세부적으로 난징, 베이징, 상하이, 선양, 닝보, 광저우, 항저우, 시안, 창춘, 선전, 칭다오,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타이베이, 가오슝, 타이중, 홍콩, 마카오, 홍콩 등이다. 몽골 울란바토르를 잇는 부정기편도 8월17일 제주 운항이 예정됐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 추세에 따라 제주도는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중이다. 

여행사 모객 단체관광객과 수학여행단, 뱃길 단체, 협약·자매결연 단체, 동창·동문회, 동호회·스포츠 단체, 기타 단체를 대상으로 삼았다. 

수학여행단 지원금액이 최대 100만원에 이르며, 단체관광의 경우 1인당 3만원씩 최대 200만원이 지원된다. 자매결연과 협약단체는 20인 이상 방문시 최대 600만원이다. 

해외 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1인당 2만5000원을 지원하며, 뱃길 관광객은 3박 기준 1인당 최대 7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급과 관련한 사후정산 방식에 대한 업계의 불편을 감안, 제주공항 등에 도착하는 즉시 항공권을 확인해 개인별로 제주지역 화폐 탐나는전을 현장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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