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육대회 둘째 날인 17일 제주 선수단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수영은 역시 제주의 메달밭이었다.

제주시청 함찬미가 여자일반부 배영 200m 종목에서 2분13.5초의 기록으로 대회 타이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제주시청 고수민도 함찬미에게 1초 정도 뒤져 은메달을 제주에 안겼다.

또 남자고등부 싱크로다이빙 10m에서 남녕고 고성권과 김용비가 336.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배영 200m에 출전한 제주도청 이주호는 2분00.32초로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고등부 스프링보드3m 남녕고 김민범, 남자일반부 접영 50m 서귀포시청 윤석환, 남자일반부 싱크로다이빙 10m 제주도청 문건태, 윤연수, 여자고등부 싱크로다이빙 3m 남녕고 강윤희, 고현주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해 이날 수영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가 나왔다.

나머지 동메달 3개는 댄스스포츠, 역도, 유도에서 나왔다.

댄스스포츠 스탠다드5종목에 출전한 제주도댄스스포츠경기연맹 황용하와 임소현이 합계 221.8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여자일반부 48kg에 출전한 제주도청 이세정은 용상에서 94kg을 들어올려 3위를 기록했다.

유도 여자고등부 개인전무제한급에 출전한 남녕고 최다솜도 준결승에서 부산체고 신지영에세 한판승을 내주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17일 기준 제주는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1개로 총 25개 메달을 획득해 총득점 380점으로 16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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