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순담[耽羅巡談] 마흔다섯 번째 순서는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지역의 문제해결형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 단체들과 함께한다.

19일 오후 3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왜 지금 제주문제를 이야기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탐라순담이 진행된다. 

올 들어 제주에는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각종 사업들이 줄을 이었다.

행복나눔제주공동체와 제주청년협동조합의 '톡톡제주 캠페인', 제주청년협동조합과 제주청년네트워크, 제주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의 '제주청년문제해결 마라톤캠프', 제주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의 '제주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결과발표', KT&G 상상유니브와 행복나눔제주공동체의 '핼로 뉴비, 상상도시공간 조성',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제주클낭 프로젝트' 등이다. 

이날 탐라순담에는 각 기관의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과정을 다룬다.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는 ‘투어리즘(Tourism)’라는 주제를 내걸고 있다. 소셜 아트(Social Art)를 지향하는 제주비엔날레는 지난 9월 2일 개막해 지난 12월 3일 막을 내렸다.

‘탐라순담’은 제주비엔날레의 한 줄기이다. 탐라 천년의 땅인 제주도의 여러 인물들과 함께 토크쇼·집담회·좌담회·잡담회·세미나·콜로키움·거리 발언 등 다종다양으로 제주의 현안과 의제에 대해 이야기(談)를 나누는 자리다. 

누구나 주인공이자 손님이 될 수 있다. 제주비엔날레는 막을 내렸지만 탐라순담은 이달 말까지 계속 열린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