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30일 “반려동물은 주민들의 행복을 키우는 존재”라며 “근본적으로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수가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는 병원마다 진료비가 천차만별”이라며 “사람처럼 동물도 의료수가가 정해지면 동물병원의 진료비 과잉 청구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보험사들은 데이터를 근거 자료로 평균적인 진료비를 추산하여 보험료를 산정하고 있는데, 표준수가제가 도입되면 보험료를 훨씬 더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공약집에서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도입을 약속했으나, 110대 국정과제에서는 빠지게 되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1500만 시대인 지금, 반려동물에 대한 정책은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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