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퍼시픽호텔서 첫 합동연설회...비대위 JDC 현장 회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 지도부가 13일 제주로 총출동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3월2일(서울·인천·경기)까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제주에는 13일 오후 2시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나다 순)가 모두 참석한다.
당 대표 후보 최종 4인은 3·8전당대회에서 과반수 투표를 얻기 위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과반수를 넘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까지 이어진다.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 중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양강이며, 천하람-황교안 후보가 2중으로 추격하는 양상이다.
이들은 제주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여당 대표로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연설과 주요 공약을 발표한다.
또한 후보들은 합동연설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금·교육·노동 3대 개혁에 발맞춰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고, 내년 4·10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과 당 개혁에 제시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 후보들과 주요 당직자들은 합동연설회에 앞서 1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 제주4.3영령과 희생자들을 위해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오전 11시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한다.
지난 대선 이후 1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제주의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지방 분권, 민생 경제 살리기 등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 10일 발표된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로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등 8명이 확정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 등 4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오는 3월8일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후보 중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결선투표는 3월9일 1·2위 후보간 양자 토론회를 열고, 10~11일 온라인 및 ARS 방식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 후 12일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