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정원 방문의 해’ 선포 기념 이벤트
연말까지 30~40% 할인… 관광 활성화 기여 

생각하는 정원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생각하는 정원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형 한국 정원으로 각광 받는 제주 생각하는 정원(대표 성주엽)이 2025년을 ‘정원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와 제주도민 성원 보답 차원에서 도민 관람료를 할인한다고 9일 밝혔다. 

관람료는 성인 도민의 경우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경로 및 청소년은 1만3000원에서 8000원, 어린이는 7000원에서 4000원으로 약 30~40% 대폭 할인한다. 도민 할인 혜택 등 문의는 생각하는 정원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4월 11일부터 올 연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제주도민 대상 할인 이벤트는 도민들과 함께 걸어온 60여 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지금까지 보내준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진행된다. 

생각하는 정원 측은 제주형 고품격 관광과 교육 문화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점차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고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원을 도민에게 더욱더 알리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 창업주인 농부 성범영 원장이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황무지를 개척해 독창적인 제주형 한국 정원으로 일군 곳이다. 1992년 7월 30일 문을 연 이후 정제된 정원 미학과 더불어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마이스(MICE) 행사 맞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정원 브랜드로 도약하면서 2022년 영국 ‘Gardens of the World’와 2023년 미국 ‘The Joy of Exploring Gardens’의 해당 정원 관련 저서에 대한민국 유일의 정원으로 등재됐다. 

이와 함께 2024년 대한민국 산림청 ‘아름다운 민간 정원 30선’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공동 선정 ‘마이스 인센티브 단체 지원 협약 관광지’(2025~2026) 중 유일한 정원·식물원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주엽 대표는 “생각하는 정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제주와 한국의 문화와 철학을 정원 공간에 담은 곳”이라며 “이번 정원 방문의 해를 통해 더 많은 제주도민과 관람객들이 정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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