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7일(토)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애향운동장을 시작으로 연삼로 일대에서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연삼로(애향운동장-한라명동칼국수-마리나 사거리-보건소 사거리)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출발지인 애향운동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행사가 열린다. 연삼로 걷기구간에서는 마칭밴드와 캐릭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딱지치기, 팽이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줄넘기 공연, 참여형 체험도 진행한다.

중간 구간은 패밀리 림보게임이 마련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전할 수 있다. 20명이 선보이는 플래시몹 댄스도 선보인다. 도로 위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스케치북 체험도 진행한다.

체험 구간에서는 중앙 도로 위에 15m 건강지압판을 설치한다. 후반부에는 버블 공연과 체험, 폐활량을 겨루는 풍선 불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걷기 반환점과 마지막 지점에 가까워지면 난타 공연과 우크렐레 연주, 캐리커처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걷기코스를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진다. 텀블러를 가져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참가하면 별도의 특별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차 없는 거리 자전거&걷기행사는 도심 속 도로를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공간으로 바꾸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함께 참여해 건강한 제주, 친환경 제주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여정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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