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걷기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 제주 북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 발효로 부득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당초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애향운동장을 시작으로 연삼로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열기로 했었다.

이를 위해 애향운동장에서 제주시보건소를 지나 옛 마리나호텔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연삼로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도민들의 불편이 우려되자 이례적으로 행사 전날 재난안전문자까지 발송했다. 이를 통해 연삼로 진입차량은 연북로와 서광로로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반면 행사 취소 결정 이후에는 별도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 행사 50분 전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도민들 사이에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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