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온라인으로 결선까지 총 3차 투표 진행

국립 제주대학교 제12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양덕순(60) 전 기획처장, 양창용(59) 전 교수회장, 김재훈(58) 전 생명자원과학대학장이 출마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호 추첨을 통해 1번 양덕순, 2번 양창용, 3번 김재훈 후보 순이다.
행정학과 교수 양덕순 후보는 경희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제주연구원 원장과 제주대 기획처장을 역임했다.
영어교육과 교수 양창용 후보는 미국 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얻었고, 제주대 제11대 교수회장을 지냈다.
분자생명공학전공 교수 김재훈 후보는 도쿄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후보 등록이 끝나면서 이날(12일) 시작되는 선거운동은 오는 26일까지며, 선전벽보는 오는 15일까지 첩부된다.
선거운동기간 후보자는 소형인쇄물과 정보통신망·전화(문자 포함)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공개토론회와 합동연설회는 제주대학교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정수연) 주관으로 개최된다.
선거는 오는 27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와 차순위 득표자를 선정하기 위해 3차에 걸쳐 투표가 진행된다.
1차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 2차 투표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결선 투표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선거인은 교원과 직원, 조교, 학생 등 1600여명이며, 각자 1표씩 투표한다. 다만, 득표 반영 비율이 달라 교원 1표가 학생 1표보다 비중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