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19일 오후 6시 생중계...갈등문제 전문가 출연

제2공항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 긴급좌담회는 19일 오후 4시30분부터 제주의소리의 ‘소리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기사수정=2월19일 16:00] 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가를 도민 여론조사에서 도민의 민심이 ‘반대’를 선택한 것과 관련,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긴급좌담회를 열고 향후 과제와 전망을 짚어본다. 

2015년 11월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발표 이후, 5년 넘게 도민사회의 첨예한 찬반 갈등을 불러왔던 제주 제2공항 건설 논란과 관련, 제주도민의 민심이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반대’가 ‘찬성’보다 우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갈등과 반목을 끝내고 제주 미래를 위한 대안 찾기가 과제로 떠올랐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는 갈등문제 전문가 등을 초청해 [제주의소리] 간이스튜디오에서 “제2공항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 긴급좌담회 - 도민은 제2공항 반대를 선택했다”를 19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생중계한다. 당초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하려던 계획이 변경됐다. 

이날 긴급좌담회는 김봉현 편집국장의 진행으로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갈등해결학 박사)과 박찬식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강원보 성산읍 신산리장이 패널로 출연한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 MBC, JIBS, KCTV, CBS, 연합뉴스, 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 컨소시엄이 두 곳 여론조사전문기관에 각각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는 18일 오후 8시 발표됐다. 

조사 결과 도민여론은 두 곳 조사기관 모두 ‘제2공항 건설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별로 각각 도민 2000명, 성산주민 500명을 조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의 전체 도민(각 2000명) 조사에선 ‘반대 51.1% vs 찬성 43.8%’으로 나타났고, 한국갤럽의 전체 도민 조사에선 ‘반대 47% vs 찬성 44.1%’로 나타났다.  

성산주민(각500명) 조사에선 엠브레인퍼블릭은 ‘찬성 65.6%, 반대 33%’, 한국갤럽은 ‘64.9% 찬성, 반대 31.4%’로 각각 조사됐다. 

국토부는 이미 제주도가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따른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제출하면 정책 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 2019년 2월,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활동기간을 2개월 연장할 때의 당·정 합의사항도 같은 내용이다. 

한편 이번 긴급좌담회는 제주의소리의 ‘소리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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