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 '1회용컵 보증금제'를 살리기 위한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회용컵 보증금제 2차 자발적 참여매장 9곳을 추가 발굴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환경부가 승인한 추가 매장은 △올바른카페(한국전력제주본부 입점) △한라카페테리아(제주대학교 소비자생협 운영) △바끄레카페(서귀포시청 입점) △아침미소목장 틴크레스트카페(개인, 영평동) △모코지(개인, 이도2동) △시땅(개인, 애월읍) △스물다섯(개인, 노형동) △미스카페(개인, 남원읍) △허니제과(개인, 대정읍)으로 민간매장 6곳, 공공기관 입점 매장 3곳 등 총 9곳이다.
기존 참여 매장 △I got Everything(제주도청 입점) △CAFE I'M NUE(설문대여성문화센터 입점) △도민카페 노가다(제주도의회 입점) △카페제주웰컴(제주관광공사 입점) △카페224(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입점) △Basenote(개인, 제주시 연동) △스타벅스 신화월드R점(서귀포시 안덕면) 등 8곳을 포함하면 도내 참여 매장은 총 17곳이다.
제주도는 이번 추가 승인된 9개 매장을 3분기 자원순환우수업소로 지정해 현판과 선정서를 교부하고 종량제봉투 등 운영상 필요한 6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7월 23일 '환경·산림분야 도-행정시-민간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 자발적 참여매장 발굴을 통한 제도 확대 필요성을 모색했다. 9월 중 기관별 계획을 수립해 추가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간의 1회용컴 보증금제에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더 많은 자발적 참여 매장을 발굴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절감을 위한 실천 확산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