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승합차 인파 돌진 차량 외 5명 충격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차량 돌진 사고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 중 1명은 자발순환이 회복돼 헬기를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1명은 아직 심정지 상태로 마찬가지 이송 예정이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60대 관광객이 몰던 승합차가 천진항 인근에 있던 사람들에게 돌진하면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는 등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우도면에 따르면 사상자는 모두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는 해당 차량이 천진항에 내린 뒤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소방 헬기인 한라매와 닥터헬기 등을 급파했으며, 중상자 1명은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도항선을 통해 구급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사고 직후 SNS를 통해 “성산항 내에 사후대책본부를 설치할 것”을 지시한 뒤 우도로 이동 현장에서 직접 피해 상황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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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기자
kcw@jejusori.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