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사회 최대 현안인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해 해군기지 명칭 대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공식 사용키로 했다. 하지만 반대진영에서는 “도정이 일방적으로 이름을 바꾼다고 실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며 발끈하고 나서 ‘전시행정’ 논란을 부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국민소통’을 표방하며 전국 민생탐방에 나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제주방문에 맞춰 해군기지 건설갈등을 겪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주민들이 항의시위를 벌이기로 해 경찰 등 관계당국이 바짝 긴장한 표정이다. 강정마을회는 박희태 대표가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하는 18일 낮 12시에 맞춰 오전 11시경부터 제주도청사까지 공항로~신제주로터리 구간
“제주해군기지 건설방안 확정 발표에 따른 환경조사가 부실하고, 이 같은 ‘부실 투성이’ 조사로 국책사업 운운하는 국가과제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넌센스입니다”16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한 제종길 전 국회의원(도시와 자연연구소장, 해양학 박사)은 정부와 제주도정의 제주해군기지 건설방안 확정과 관련 전문성 없는 환경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지내자마자 제주해군기지 문제로 제주사회가 또 다시 분란을 예고하고 있다.강정균 강정마을회장과 양홍찬 강정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강정마을 주민 30여명이 16일 오전 9시께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이를 막는 경찰·공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이들은 “김형수 서귀포시
11일 정부 발표로 서귀포 해군기지 건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려는 해군기지 건설을 납득할 수 없는 행태라며 성토했다.성명을 통해 이지안 부대변인은 제주 군사기지 건설의 의도에 대해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제주를 하나로 벨트로 묶는 미군 MD체제의 일환"이라고 지적한 후 &q
정부가 지난 4년간 제주도민 사회의 뜨거운 감자였던 제주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건설키로 확정한 것과 관련해 후폭풍이 거셌다.“치마저고리를 입고 목에 스카프를 둘러 양장차림이라고 하는 격”이라거나 ‘생색내기용’ ‘무늬만’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라고 평가 절하하며
"정부의 강정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구상안은 발표에 대해 제주도정은 반겨서도 안도해서도 안된다"자유선진당 제주도당 정경호 대변인은 12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강정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구상안은 치마저고리를 입고 목에 스카프를 둘러 양장차림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형국"이라며 "크루즈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강정마을회(마을회장 강동균)가 또다시 제주도정의 행태에 크게 분노했다. 강정마을회가 11일 정부의 제주해군기지 건설방안 발표소식을 접하고 이날 오후3시 제주도청 현관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마을주민들의 공식입장을 밝히려 했지만 지난번 영화인들의 기자회견처럼 또다시 ‘청사관리’ 규정을 들며 회견자체를 원천봉쇄해 분노를 샀다. 이 과정서 일
정부가 11일 발표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사업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되는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 사업이 좌초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동훈)는 이날 오후 5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방안 확정과 관련한 긴급 보고
정부가 11일 해군기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 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평화를 위한 제주그리스도인 모임'은 '휴지조각 되는 평화의 섬'이라는 성명을 통해 통한의 감정을 토로했다.제주그리스도인 모임은 "평화의 섬 제주는 그 아름답고 설레는 이름이 휴지조각 돼"버렸다며 "갈등과 투쟁
제주도가 11일 ‘제주해군기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방안 확정과 관련해 강정마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9월중에 시행하는 등 이반된 지역민심 달래기에 나선다.박영부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오후 5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동훈)에 출석,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방안 확정에 따른 향후 추진계
정부와 제주자치도가 11일 발표한 ‘제주해군기지 건설방안’에 대해 사업부지 지역인 서귀포 시 강정마을주민들이 “국회 부대의견을 무시한 이번 결정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이미 여러 차례 예고한대로 강력한 반대투쟁을 재천명했다. 강정마을회(회장 강동균)는 이날 오후 3시40분 제주도청 현관 앞마당
"청와대 조차도 해군기지 갈등 몰라 깜짝 놀랬다"군사기지 범대위와 천주교 평화특위가 11일 오후 2시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해군기지 입지타당성 검토결과를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범대위 고유기 집행위원장은 "이번 입지타당성 조사는 경제 분야에 집중됐는데 국내 해군기지가 있는 지역은 모두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복합항인 동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건설되는 제주해군기지 사업에는 거의 1조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지난 4년간 논란을 거듭해온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본격적인 추진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표현했다.하지만 지난 4년간 제주 도민사회를 극심한 갈등과 반목으로 몰고 갔던 제주해군기지가 ‘민군복합
제주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으로 본격 추진한다는 정부 방안이 확정되자 제주해군기지범도민추진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과의 약속과 국회 부대조건을 성실히 이행한 중앙정부의 민관복합 해군기지 건설 결정을 존중한다"고 환영했다.해군기지도민추진협은 11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2008년 해군기지 예산관련 국회가 요구한 부대조건을 성실히
정부가 제주 해군기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천주교가 '정치적으로 짜맞춰진 의혹투성이' 예지타당성 조사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제주군사기지범대위와 천주교 평화특위는 11일 오후 2시 제주농어업인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KDI 입지타당성 검토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범대위와 천주교는 "정부가 내놓은
정부가 11일 ‘제주해군기지 건설방안’을 확정하고, 제주도가 적극 추진의사를 밝히면서 강정마을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제주도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강정마을 주민 80여명은 정부와 제주도의 제주해군기지 건설방안 확정 발표 직후인 오후 1시30분쯤 제주도청에 집결, 청사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저지하는 경찰 및 공무원들 실랑이
해군은 제주 강정지역에 들어서게 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로 1조원 가까운 건설사업비가 투자되는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은 11일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란 보도자료를 통해 민군복합항 건설로 인해 △9500여억원 규모의 건설사업비 투자
정부가 11일 제주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으로 건설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과 관련, 제주경제비상대책범도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문홍익 고승화 김순선 홍명표 김원하 고석만)는 즉각적인 논평을 내고 “이제는 제주발전에 힘을 모아 나가 때”라고 반겼다. 제주경제비상대책위는 “정부가 민군복합항으로 제주해군
제주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로 건설하려는 정부방안은 과연 타당성이 있는 것일까.정부(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제주해군기지 내 크루즈선박 공동 활용 예비타당성 연구조사를 수행해왔다.KDI가 11일 한승수 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한 연구결과는 결론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