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1일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를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5월 출범 예정이었으나 정비 기간을 거쳐 7월부터 공식 출범하게 된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된 치유센터는 국가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광주와 제주에서 각각 운영되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을 5월말로 종료하고, 한 달간의 정비기간을 거쳐 센터 출범을 앞뒀다.
행안부는 본원의 위치를 광주시로 하고, 제주에는 분원을 개관해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출범에 앞서 행안부는 치유센터 이용자와 유족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에서는 상담실 및 프로그램실 내부 공간 구성, 치유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한다.
또 5월 시범사업 종료 이후 사무공간 이전,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위한 시스템 정비, 자료 이관 등 한 달간의 준비 사항 및 향후 치유센터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박성우 기자
pio@jejusori.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