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북로 일대에서 열리는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드론을 활용한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연북로 6차선 도로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에서 드론을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과 드론 포토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전 모니터링을 위해 4시간 이상 체공 가능한 유선 드론을 띄워 행사장의 위험요소와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 점검하고, 영상 정보를 공유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이는 드론 포토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에 지정된 촬영 방식을 선택하면 드론이 촬영 대상의 모습과 주변 전경을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전송한다.
제주도는 향후 도내 주요 관광지에 드론 전용 이·착륙과 충전이 가능한 스테이션을 설치해 서비스를 관광객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드론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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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pio@jejusori.net
